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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봉봉 Dec 17. 2021

배너제작부터 클릭률, 전환까지 (1)

나에게 맞는 매체 고르기, 배너 제작팁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런저런 현업을 하다보니 여유를 내서 뭔가를 작성하기가 쉽지 않네요.(핑계 죄송) 차후로는 저 개인을 위해서라도 월에 1~2건 정도씩은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잠재고객의 첫 유입 경로인 배너/배너제작/클릭률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면서 배너는 고객이 처음 '상품'을 만나게 되는 가장 중요한 관문(?)인데, 우선 어떻게 배너를 만들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것은 배너가 노출되는 매체가 내가 팔아야 하는 상품의 결에 맞는 매체인지를 고민하여 합니다. (나는 돗자리를 팔고 있는데 장소가 한강공원이 아닌 홍대 9번출구 앞이라면 매출은 안봐도 뻔하지 않을까요?) 다양한 온라인 광고 매체에도 그 매체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의 성향이 (나이/성별/관심사) 있습니다. 매체의 주요 고객층이 지닌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는것은 광고에 헛돈(?)을 쓰지 않는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매체/유저의 결을 알수 있느냐...? 


제가 드릴수 있는 답은..일단 돌려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현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면(일정한 볼륨으로 매월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광고대행사나 매체사에서 신규 매체에 소개에 대한 연락을 받으시는 경우가 종종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뭔가 탑다운으로 내려오는 성과 압박에 매체를 늘려야하는 경우가 많지요. (인바운드로 들어오는 매체는 멀쩡할(?) 확률이 적습니다. 광고주에게 잘 팔리고, 인벤토리가 빠듯하다면 굳이 광고 영업을 할 필요가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매체에 광고를 늘려야 할때는 현업에서 종사하는 본인의 감을 믿고 매체를 고르시길 추천 드립니다. 신규매체 운영의 성패를 떠나서 결에 맞는 매체를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것이 가장 좋은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체 선택과 운영, 손절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매체를 골라야할지 어려울때는 1. 진입단가가 낮고, 탈출이 빠른 매체를 고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진입단가가 낮은 매체라는것은 CPC 로 운영되는 매체를 말합니다. 구좌를 통으로 구입하여 집행하는 경우(CPM, CPT 상품) 단위가격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가 일반적이고, 효율을 보고 집행을 중지하고 싶어도 위약금이 발생되기 때문에 빼느니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그대로 집행하곤 하지요ㅜ 그렇기 때문에 간만 보고, 살짝 맛만 봐도 상태를 알수있는 CPC 상품으로의 진입을 먼저 추천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2. 활성사용자(DAU, MAU)가 높은 매체를 먼저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에서는 '

시간이 돈'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돈을 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니었으면...하는바램..) 처음부터 내가 파는 상품을 어떤 대상이 살꺼야..(20대/여성/패션에 관심이 많은) 라고 페르소나 타겟을 설정하고 좁게 접근하는것 보다는, 설령 타겟팅 대상이 있더라도 시장(고객)의 반응이 언제나 다를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매스를 대상으로 하는 활성사용자가 많은 매체에 진입을 하는것이 운영상 유리합니다. (반응하는 모수가 많은곳으로 광고가 노출되면, 인입유저수와 광고비가 빠르게 소진되기 때문에 돈만큼 귀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CPC  매체에 얼만큼 발을 담궈놓아야 할까요? 매체의 성패에 대한 판단 타이밍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1. 전환 스크립트가 심겨져 전환값과 광고비의 상관관계를 가져오는 매체라면, (구글 광고, 인스타그램-CPA셋팅- 등) 광고 셋팅 후 학습이 필요한 시간이 있어, 광고 라이브 이후 3~5일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게 결과값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평균 전환률이 업종, 상품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정량화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개인적 경험상 평균 전환률 1% 수준의 상품이 있다면, 광고로 인입되는 모수가 1,500 ~ 2,000 수준이라면 해당 매체에 대한 진행여부 결정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2. 전환 스크립트가 없이 클릭만 볼수 있는 매체라면 학습과 관계 없이, 빠르게 광고비를 붓고, 전환률에 비례하는 인입 모수를 확인후 판단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매체 고르기를 쓰다보니 배너 만드는 법은 시작도 못했네요ㅜ. 다음편에서는 눈에 띄는 배너 만들기, 배너 제작시 발생하는 일반적 실수들, CTR과 배너 교체 주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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