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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bum Byun Dec 26. 2023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생성 AI - 1

뭘 많이 쓸까?


지난 6월에 올린 AI관련글을 쓰고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AI관련해서 공부를 하고 좋은 기회로 플러스엑스쉐어엑스 / 패스트캠퍼스에 온라인 클래스까지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던 3,4분기 였던거 같다. 그리고 원하던 앤비디아 4090그래픽 카드를 구매했다.






대략 지금까지 내가 생산한 이미지는 약1년동안 20만장에 달한다. 20만장이라는 숫자가 어떤 숫자일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무진장 많은 이미지를 생산했다는 말이다. 지금도 하루에 몇 백장 혹은 몇 천장씩 이미지를 생산할때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회사들과 생성 AI를 활용해서 실제 프로젝트들도 진행중이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AI툴들은 발전중이고 새로운 기능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중이다.



나는 디자이너이기때문에 생성 AI를 디자이너 입장에서 활용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공부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직군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기획자든 디자이너든 개발자든 회계든 모든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생각한 이미지를 구현해 낼 수 있는 단계까지 오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디자이너가 생성 AI를 사용하면 좋은점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떤 직군이든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디자이너는 후반 작업 그리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난 이걸 마침표 혹은 마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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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나중에는 모든것을 해줄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인간이 앞뒤에서 해야할 일이 존재하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인간이 해야하는 일은 남겨두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삶이 재미없어 질까봐...? 뭐 사실 이건 잘 모르겠다. 인간이 할 일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로 그렇게 되면 뭐 편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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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는 생성AI는 GPT / 달리3 / 미드저니 / 스테이블디퓨전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한가지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장점이 있기때문에 그 장점들을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미드저니로 이미지 생성후 스테이블디퓨전으로 리터칭한이미지
달리3로 생성한 이미지
달리3로 생성한 이미지를 스테이블디퓨전 img2img로 리터칭한 이미지 


OPEN AI / Chat GPT https://openai.com/

GPT는 2023년 가장 많은 이슈를 만들었던 회사인 것은 확실하다. 이번 대표이사 해임건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고 단연 생성 AI를 가장 선도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더 좋은 정보들이 많으니 내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만 말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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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든 것을 물어본다. 그게 무엇이든 최신성을 제외한 모든 것을 물어본다. 최신성을 제외한 이유는 학습 데이터가 '지금' 시점이 아닌 몇 개월 늦기 때문이다.그래서 시기에 민감한 주제보다는 기존에 쌓여져 있는지식을 탐구하는 목적으로 많이 활용한다. 나는 프롬프트를 생성하는 아이디어 도구로 할용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말이 어색하고 이 직업을 도대체 몰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실제로 내가 그런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GPT를 이용해서 프롬프트의 아이디어를 얻고 이미지를 생성한다. GPT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어 실제 프롬프트도 함께 만들지만 필요하다면 달리3를 통해서 아예 시각적인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한다. 내가 생각하는 달리3만의 특징은 한글 자연어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글에 대한 인식과 문장에 대한 이해가 좋기때문에 원하는 이미지를 빠르게 찾아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상상력이 좋다. 생각지도 못한 이미지들을 잘 만들어 줘서 가끔 놀라기도 한다. 뭔가 예술적이거나 현실에 없을 것 같은 이미지를 생성할때 많이 사용한다. 두 가지로 정리하면 한국어 자연어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연출 할 수 있다. 그리고 달리3를 통해 우연성에 대한 기대도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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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얼마전에 업데이트된 '학습'을 통해 챗봇을 제작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나는 플러스엑스의 브랜드 제작 과정을 학습시켜서 브랜드 컨설팅이나 브랜드 관련된 일들에 도움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학습 시키기 이전보다 브랜드 관련된 질문의 질이 매우 좋아졌고 우리가 하는 프로세스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이런 2차적인 학습이 좀 더 세분화된 전문성에 접근을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로 패션브랜드를 만드는 관정을 플러스엑스의 프로세스를 학습시킨 챗봇으로 만든 사례를 공유한다.






그리고 언어를 학습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앱을 통해서 원어민 선생님의 역할을 부여하고 언어 학습에 도움을 받고 있다. ( 하지만 영어는 늘지 않고.... 나중에 동시통역 해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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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GPT는 업무용 그리고 실제 생활에 녹아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앞으로 사람들은 인공지능이니 AI니 이런 말들을 느끼기전에 내 생활 깊숙하게 관연되고, 나도 모르게 의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난 AI부정적인 의견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렇게 말하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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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사용해보길 권장한다. 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각자의 환경과 상황에 맞도록 도움을 받아보자. 초반에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도 어느정더 대화를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 사람을 파악사는데 어느정도 에너지가 들듯이 이 친구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너무 믿지는 말자. 의존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남겨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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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을 할때 그리고 강연을 할때 많은 질문을 받는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지 난 잘 알고 있다.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질문, 어려운 질문, X같은 질문, 무슨말인지 알 수 없는 질문, 대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 주제와 맞지 않는 질문, 답이 없는 질문 등등 많은 질문을 들었다. GPT한테 질문 할 때 나는 생각한다.


' 나는 무슨 질문을 하고 있지? '

' 내가 질문을 잘했나? '

' 내 질문이 어디가 잘못된거지? '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는 난 위와 같이 생각한다.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질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I가 알아서 혹은 인간의 어떤 노력도 필요없이 내가 원하는것을 뚝딱뚝딱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뭐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다는 말. 그리고 어떤 사람의 시간을 쓰는게 아니라 기계기때문에 많은 질문을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진짜 아무거나 말이다. 내이름도 넣어보고 운세도 보고 말이다. ( 응? )


한번에 길게 쓰면 좋겠지만 나눠서 쓰는게 그나마 업로드를 할꺼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다음은 미드저니와 스테이블디퓨전을 사용하는 이야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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