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노력, 삶의 낙!

by 진티엔

문득 내가 나침반을 갖게 됐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취업준비를 멈춘 이유에는 이런 것도 있었다. 더이상 남들에게 쫓기면서 달려가는 걸 하고 싶지 않다는 것. 취업준비도 그런 것의 일환이었다.


그런데 지난 시간들을 거치면서 무기력에 한 번 깊게 빠지고 나서 보니까 무엇이든 계속 걸어가는 게 정말 중요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 무엇을 찾는 법을 아티스트 웨이나 여러가지 툴을 통해 하나씩 새로이 익혔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데 두려운 것, 안해본 것, 계속 생각나고 말하는 것, 몸의 요구를 따르는 것, 다른 사람 조언 듣기, 안되면 되는 것 하기 등등. 그러니까 지금은 그 무엇을 일주일에 몇 개씩 정하고 나아간다!


또 안하는 게 고통인 것을 확실히 알아서 꼭 한다! 하기 전에 진짜 두려워도 해본다. 그러니까 예상 외로 되는 게 정말 많아서 신기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기존에 내가 쌓아둔 노력하는 습관이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건 대학생 때의 나에게 감사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에도 분명 압박감이 있다. 아니 크다. ㅠㅠ 그런데 쉼 기간에 마련한 삶의 낙을 누리는 습관 덕분에 그 압력을 조금씩 줄일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창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