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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렁이 Oct 01. 2024

트렌드 코리아 2025를 읽고(줄거리, 요약)

김난도 교수 등 서울대트렌드분석센터


SNAKE SENSE(2025)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트렌드 코리아 2025입니다.


올해의 10대 트렌드 상품은 2024년도가 기준이므로 '트렌드코리아 2024'에 요약했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4 및 2009년부터 매년 출시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게시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도 '이유'를 바탕으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1. Omnivores : 옴니보어


WHY : 순차적 인생 모형의 변화(ex 각자 다른 결혼/출산), 빠른 기술 발전으로 인한 나이 역전(10대에 성공, 50대에 재공부) 수명 증가로 인한 세대 간 상호작용의 증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교류 확대, 취향 타깃팅 알고리즘 등의 요인으로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가진 소비자인 옴니보어가 많아진다.



2. Very Ordinary Day : #아보하


WHY : 견고해지는 양극화로 보이지 않는 행복한 미래, 과시로 가득 찬 소셜미디어 환경 속에서 무난하고 안온한 일상을 추구하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가 주목받는다. 소확행으로 미래보단 지금으로 행복관이 바뀌면서 웰빙과 체험을 중시하게 되었으나, 과시로 변질된 것에 대한 반발. 행복하지 않기에 행복을 찾는다.



3. About the Toppings : 토핑경제


WHY : 상품의 품질이 상향평준화 되고, 기술의 발전으로 맞춤생산의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여 표준화를 넘어 초개인화가 가능해짐에 따라상품과 서비스의 본질적 요소보다 부가적 요소인 토핑이 주목받는 토핑경제가 뜬다. 소비는 소속감과 차별화 사이의 줄다리기인데, 후자에 초점. 


* 토핑경제의 3요소

1. 꾸안꾸보다 꾸꾸꾸 : 확실하게 꾸민다
2. 최고보다 최적 : 모두를 위한 최고의 상품이 아닌 나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
3, 완성보다는 변형 : 만들고 끝이 아닌 지속적인 변화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4. Face Tech : 페이스테크


WHY : 컴퓨터, 스마트폰, 로봇, 인공지능 등 인공물들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해야 해야 하며, 기술 과잉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시대에 기술이 인간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기 위해, 얼굴을 만들어내는 기술인 페이스테크가 중요해진다. 대면 의사소통에 부담을 느끼는 신세대가 많아질수록 페이스테크는 더욱 중요해진다. 


*페이스테크의 3가지 방향

1. 표정 입히기 : 무생물에 인간 표정 입혀 생동감과 친근함
2. 표정 읽어내기 : 얼굴을 인식해 상태와 감정 파악
3. 고유 표정 만들기  :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특유의 표정을 맞춤 창작하여 개인화



5. Embracing Harmlessness : 무해력


WHY :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보이지 않은 미래, 심해지는 정치·사회적 갈등, 자극적인 정보로 인해 높아지는 디지털 피로감과 스트레스, 낮아지는 사회적 유대와 가족의 친밀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심리적 안전지대를 찾고자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을 선호하는 무해력(해롭지 않다)이 뜬다. 가장 열광하는 것은 가장 결핍된 것을 보인다. 





6.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 그라데이션K


WHY : 다인종·다문화 시대로의 변화, 글로벌 이동성 확대, 전세계가 함께 소통하는 글로벌 플랫폼 발달, 한국의 소프트파워 증대 등으로 인해 기존에 전형적이었던 한국적 정체성이 다채롭게 변화한다(그라데이션 = 한 색깔에서 다른 색깔로 변화)



7. the Appeal of Materiality : 물성매력


WHY : 모든 것이 가상세계를 중심으로 디지털화되고 있기에 사람들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아날로그적으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원초적 체험을 바란다. 이에 따라 특정 대상에 경험 가능한 물성을 부여해서 손에 잡히는 매력을 주는 힘인 물성매력이 뜬다. 


- 물성화의 모습

(1) 콘텐츠의 물성화 : 버추얼 아이돌
(2) 브랜드의 물성화 : 팝업스토어, 굿즈
(3) 기술의 물성화 : 물리적으로 체험하는 기술
(4) 조직문화의 물성화 : 공간을 통해 체험하는 기업문화



8.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 기후감수성


WHY :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되었던 기후변화가 매년 몸으로 기상이변과 기후재난을 체감하게 되면서 지금 당장의 위험이 되었다. 이에 따라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후감수성이 뜨고 있다. 오늘날의 기후위기는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식탁에서 잘 나타난다.



9. Strategy of Coevolution : 공진화 전략


WHY :  경쟁이 치열해지고, 산업이 고도화되고 네트워크화되며 제품과 서비스 간 상호연결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 다른 산업과도 협업하여 공동 성장을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비즈니스 주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진화하는 트렌드인 공진화 전략이 뜬다.


- 공진화 전략 4단계
(1) 폐쇄적 자족 시스템 :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끼리만 호환 ex) 애플 
(2) 제한된 파트너십 : 독립적으로 사업을 하는 2개 이상의 기업이 서로 파트너십을 맺음 ex) mou
(3) 개방적 협력망 : 제품과 서비스 생산을 위한 공급망 구축 위해 경쟁사, 스타트업과도 협업
(4) 공진화 생태계  : 비즈니스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공진화 생태계 조성 ex) 안드로이드 



10. One Point UP : 원포인트업


WHY :  코로나19나 AI기술의 발달로 사회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빠르게 세상이 변화하며 롤모델은 사라졌으며. 저성장으로 인해 정체사회가 되자 먼 미래를 위한 계획이 소용없어졌다. 이에 일반화된 성공을 위해 장기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성공을 위해 오늘 실천가능하고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에 집중하는 자기 계발 패러다임인 '원포인트업'이 뜬다. 


원포인트업의 세 가지 포인트
(1) 자기지향성 : 성공 공식에 따른 정답이 아닌, 나만의 방식에 따른 나의 답
(2) 도달가능성 : 장기적이고 총체적인 변화가 아닌, 하나라도 내가 단기간에 도달할 수 있는 목표
(3) 기록과 공유 : 과시가 아닌 나의 노력을 시각화하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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