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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공유 Sep 07. 2021

'나' 다움을 채우는 것

출처 - 류시화/페이스북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나는 불행한 것이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과 "나는 행복한 것이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싫어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부여받은 예민함은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위대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어야 한다. 자기 주위에 벽을 쌓는 쪽으로 그 재능이 쓰여선 안 된다. 

"나는 내 글을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한다."보다 "나는 내 글 읽는 사람을 좋아한다."가 훨씬 듣기 좋지 않은가. "나는 당신글의 이런 점이 못마땅해(특히 페이스북에 긴 글 쓰는 것)"라고 하는 사람보다 "긴 글임에도 재미있게 읽히는 당신글이 좋아요."라고 말하는 사람을 내가 싫어할 이유가 무엇인가. 분명히 말하지만, 이 글을 끝까지 읽은 당신을 나는 좋아한다. 


당신은 무엇으로 '나다움'을 만들어 가고 있는가? 나는 당신이 무엇을 싫어하는 가가 아니라 무엇을 좋아하는가 알고 싶다. 좋아하는 것으로 당신과 연결되고 싶다. 우리가 진정으로 나눌것은 그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들고 당신이 내게 오면 좋겠다. 


출처 : 류시화-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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