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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잇다 Aug 17. 2020

신용등급 점수제로 바뀌면 나한테 유리할까?

신용등급 점수제

내년부터(2021년) 금융권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용등급이 기존 등급제(1~10등급)에서 점수제(1~1000점)로 바뀔 예정입니다.


 등급제 ⇒ (변경) ⇒ 점수제


현재 은행에서는 개인의 대출을 심사할  대출을 신청한 사람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의 부와 대출한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출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즉, 같은 대출을 신청할 때도 신용등급 1등급인 사람과 6등급인 사람이 내는 이자가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평소에 신용등급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신용등급이 1~2등급인 경우에는 어딜 셔도 대접받습니다. 서로 대출받으라고 권유할 것입니다. 그만큼  떼먹고 도망갈 가능성이 적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 3~4등급도 비교적 우량한 신용등급에 속합니다. 뭐... 5~6등급도 특별히 나쁜 정도는 아닙니다.


문제는 7등급부터 10등급인 경우인데.. 여기에 속하는 신용등급을 가진 분들은 일반적으로 1 금융권에서 대출이 힘듭니다. 심지어는 신용카드를 만들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7등급이라도 그중에서 우량한 사람들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6등급 중 하위에 속하는 사람들과 실질적으로 별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인데, 오로지 7등급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내년부터 신용등급 점수제가 도입되면 이러한 불이익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신용등급 세분화가 이뤄지면서 더욱 정교하게 대출심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에서는 대략 250만 명이 신용등급 점수제를 도입하면 금리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출을 받으면 처음 정해진 금리가 대출이 끝날 때까지 고정되는 구조입니다. 즉, 이미 대출을 받은 경우 대출기간 중간에 신용등급이 변동이 되어도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은 만기가 되기 전에 대출금리가 변경되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고 싶으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 만기가 되기 전에 계속 금리가 변경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변동금리 대출인 경우 만기가 되기 전에 대출금리가 바뀌지만 기준금리가 변경되는 것이지 가산금리는 여전히 만기까지 유지가 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 변동금리 구조 = 1) 기준금리 + 2)가산금리

     - 1)기준금리 : 대출기간 중간에 바뀝니다.

     - 2)가산금리 : 대출기간 중간에 바뀌지 않습니다.


신용등급 제도를 포함해서 금융 기술이 지속적으로 세밀하게 발달한다면 신용점수가 바뀔 때마다 실시간으로 가산금리가 변경될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yes24  https://bit.ly/36lb7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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