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or as business 가능성을 열어준 Pateron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Pateron 출발배경
2013년 샘얌이 싱어송라이터 출신 뮤지션 출신의 창업자 '잭 꽁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설립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그동안 유튜브에 다양한 자시만의 음악 콘텐츠를 공개했지만 노력에 비해 실수익이 적어서 (수백만 건 조회 수에 비해서 100달러 수익 ) 유튜브가 아닌 다른 방법을 잦고자 현재 패트리온을 설립하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기간 거리 공연, 대면 공연이 힘들어진 문화예술인들에게 Pateron이 새로운 수입원 제공수단으로 부각되면서 급성장하게 됩니다. 2019년 3,500만 달러였던 매출액이 팬데믹 기간 2020년 8,000만으로 급증, 2021년에는 2배 증가한 1억 6,000만 달러로 지속하면서 현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Pateron이 creator business가 되는 이유
Pateron 이전에 예술가를 위한 후원방식은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역사적으로 가장 전통적인 방식이나 원하는 목표(액) 달성 후 후원이 종료됩니다. 일시적인 후원인 셈이조, 반면, Pateron은 후원자가 후원을 끊기 전까지 후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방식 도입합니다.
크리에이터 생태계 선순환 구조
크리에이터들은 더 이상 자금 조달을 위해 후원을 요청하려 다니는 일이 줄어들면서 본연의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정적인 수입원이 확보되면서 지속가능한 창작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동안 예술계에서는 비즈니스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는 주로 불안정한 외부 지원금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Pateron이 도입한 구독 기반의 새로운 수익모델은 이러한 한계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며 창작산업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아래는 Pateron 제공하는 대표적인 수익모델 유형입니다.
1) Pay for creation (창작물 건당)
크리에이터가 게시물을 업로드할 때마다 후원자가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후원자는 각 게시물마다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게 되며, month limit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 게시물당 2달러를 지불하고 월
최 대 2회로 제한할 경우, 한 달 최대 후원 금액은 4달러가 됩니다
2) monthly payment(구독제)
후원자가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구조로 넷플릭스에서 요금제에 따라서 지불하는 금액이
다른 것처럼 3가지 종류의 구독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자신의 구독제 명칭을 붙일 수 있고,
구독형태별로 팬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목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관객이 아닌 고객으로 전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수익모델을 지속하려면 크리에이터 자신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자신의 예술성과 창작물을 일방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팬(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합니다. 단순한 콘텐츠 소비자가 아닌 지지자이자 파트너로 고객을 대하는 자세야말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에서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핵심 원칙이 될 것입니다.
Pateron은 왜 FSCs 지표에 집착하는 것일까?
FSCs(Financially Successful Creators, 재정적으로 성공한 크리에이터 수)는 패트리온이 개발한 혁신적인 성과 측정 지표입니다. 이 지표를 통해 후원자들의 콘텐츠 참여도, 선호하는 보상 유형, 수익 발생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FSCs에 대한 알려진 자료는 부족하지만, 얼마 전 패트리온의 탈 라비브(Tal Raviv)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의 재정적 성공을 판단하는 명확하고 엄격한 내부 기준이 있으며, 이는 크리에이터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특정 임계치를 기반으로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비공개지만, 이 지표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영향력과 후원자와의 관계 깊이를 핵심 요소로 평가합니다.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도 없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예술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은 오랫동안 창작활동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거나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보다는 직관적인 창작성과 예술성에 의존해 왔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모호한 고객 정의와 단순한 수익구조는 이들의 활동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데 한계로 작용했습니다.
Patreon은 창작자들에게 명확한 고객층 파악, 안정적인 수익 창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창작활동을 측정과 관리가 가능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로 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플랫폼의 장점이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동일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자체적인 콘텐츠 생산능력을 갖추고,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현재의 환경은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Patreon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창작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