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 전하고픈 첫번째 이야기
너에게 글을 쓰는 이유
동생에게 전하고픈 첫번째 이야기
동생아,
우리가 올해 몇 마디의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우리는 왜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는 것이 낯설어지고 만 것일까.
너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고민을 하다 이렇게 글로 적어본다.
이 곳에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보려고 한다.
그것은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앞으로 누나의 글은 길수도, 짧을수도 있지만 너를 향한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이 브런치가 너에게 닿을때 쯤,
우리의 우주가 더 넓고 반짝이길 바라본다.
2015년 12월,
동생 S에게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