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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U Oct 21. 2018

82. 양면색종이


사람을 대하는 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사실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렵다기보단.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내 태도가 더 난감하다.


앞뒤가 달라 그 행동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상황에서도

그때그때 말이 달라 곤란하게 만드는 상황에서도


세상 무너지는 것도 아니니 그냥 쓰게 웃으며 넘길 수도 있는데

왜 내 얼굴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고장 난 로봇처럼

이상한 표정을 하고 있는건지...


십 년 차 사회생활로도 훈련이 되지 않은 걸 보니,

내 사회생활은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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