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과 상상력
지경은 '지경을 넓히다'라고 할 때 '지경(地境)이기도 하고 '상황이 이 지경이냐'고 할 때 지경이기도 하다.
지경은 Boundary(범위)이기도 하고 Limits(한계)이기도 하고 Society(사회)이기도 하고 Extent(폭)이기도 하다.
한자로는 '지경 계(界)'가 있다.
지경은 경험과 실천을 통해서도 넓힐 수 있고, 친구나 책을 통해서도 확장시킬 수 있다.
운전을 오래한 사람과 초보운전자는 다르다.
큰 회사를 오래 운영한 사람과 직원은 다르다.
큰 병에서 완치된 사람과 건강한 사람은 다르다.
평생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르다.
부모와 자식은 지경이 다르다.
지경은 훌륭함과는 의미가 다르다.
지경은 깊이와도 다르다.
지경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나의 지경은 다른 사람의 지경과 다르다.
지경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지경이 다른 사람들 간에 이해가 필요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지경이 있다.
나의 지경이 세상의 지경으로 착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