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나에게.
타인에게 부탁을 하는 올바른 방법 : 부탁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식. 상대에게 부탁을 승낙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한다. 예시 )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건물 입구로 내려가서 간식 배달받아와야 해. 내가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계단 이용이 힘들어. 혹시 힘들지 않으면 다녀와 줄 수 있을까?
타인에게 부탁을 하는 잘못된 방법 : 부탁을 상대의 의무인양 포장한 뒤에 밀어붙인다. 예시 ) 엘리베이터 고장 나서 건물 입구로 내려가서 간식 배달받아와야 해. **씨는 더위 덜 타게 생겼으니깐 **씨가 갔다 와.
아쉬운 소리 하기는 싫고 남이 내 귀찮은 일은 해줬으면 하는 건 대체 무슨 심보라고 불러야 할까요. 분명 무언가 칭하는 단어가 있을 것만 같은, 그것도 전 세계에 다른 단어로 존재할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저런 사람은 세계 어디에든 있을 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