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설문 데이터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기
feat. Zapier
노션의 API가 나온 뒤로 해외에는 다양한 연동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API를 통해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에 다양한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가장 기본적인 연동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구글 설문 데이터를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넣는 내용입니다.
원리는 구글 시트에 새로운 행(Row)가 생성되면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행을 추가해주는 방식입니다.
구글 설문은 클릭 한 번으로 구글 시트와 연결할 수 있고, 구글 설문과 연결된 구글 시트를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해주는 것이죠. Zapier의 무료 플랜을 사용하기 때문에 15분의 데이터 전송 시간이 걸리지만 실시간으로 응답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시트와 Slack 또는 Gmail을 연결하면 구글 시트에 새로운 행이 생길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기도 하죠. 실제로 제 강의 및 컨설팅 문의는 이렇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시죠!
1. 구글 설문 만들고 구글 시트에 연결하기
미리 구글 설문을 만들어왔습니다. 현재 제작 중인 노션 템플릿 판매를 통해 자동화 수익하기 강의 신청 설문이죠.
구글 설문을 만들고 응답에 들어가 구글 시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구글 설문지와 구글 시트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구글 시트에는 테스트 데이터가 하나 있어야 합니다. 다음 파트에서 이용할 Zapier는 샘플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불러오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설문이 아니라면 샘플 데이터를 하나 넣어주세요.
2. 구글 설문 데이터를 받을 노션 DB 만들기
구글 설문에 제출된 데이터가 들어갈 데이터베이스를 노션에 만들어주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속성인데요. '다중 선택' 속성이 아니라 일반 선택 속성은 데이터가 안들어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구글 설문에서 객관식 질문을 넣었더라도 노션에서는 텍스트 속성을 넣고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배우고 싶으시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3. Zapier에 구글 시트와 노션 연결하기
이제 Zapier에 접속해 구글 시트와 노션을 연결해줄 차례입니다.
Zapier에서는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Zapier를 가입한 이후죠.
1. 구글 계정 연결
2. 로그인한 구글 계정에서 연결할 구글 시트 선택
3. 구글 시트 내에 워크 시트 선택
4. 워크 시트 내에 샘플 데이터를 불러와 테스트
5. 노션 계정을 연결
6. 로그인 한 노션 계정의 페이지 검색
7. 검색한 페이지에 Zapier 접근 권한 주기
8. 검색한 페이지 내에 데이터베이스 찾기
9. 노션 데이터베이스의 속성과 구글 시트 속성을 서로 연결
10. 샘플 데이터를 노션으로 보내는 테스트
11. 테스트 확인 후 퍼블리시
우선 Zapier 홈페이지에 접속해줍니다.
https://zapier.com/로그인은 원하시는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로그인을 하면 대시보드라는 페이지를 보게 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빨간 사각형 아래에 원하는 앱을 선택하는 장면입니다.
재피어의 원리는
A앱에서 B행동을 하면 C앱에 D행동을 해라
입니다. 우리가 오늘 배울 내용은
A앱에 B데이터를 보내면 C앱에도 B데이터를 보내라
가 되는거죠. 여기서
A앱 : 구글 시트
B데이터 : 구글 설문 데이터
C앱 : 노션
입니다.
아래 이미지에는 구글 시트(A앱)과 Notion(C앱)을 선택한 장면입니다.
앱을 선택하면 어떤 행동을 선택할 것인지 보여줍니다. 구글 시트에서 New Spreadsheet Row (새로운 행 생성)가 되면, Notion에서 Create Database Item을 해라가 되는거죠. 아래 이미지에 맞게 하나씩 선택해주고 Try it!을 눌러줍니다.
구글 계정을 연결하고 어떤 데이터를 넣을지 선택하고 잽을 켜면 자동화된다 라는 창이 나옵니다. 그냥 안내 페이지니 'Get started'를 눌러줍니다.
구글 계정을 연결할 차례입니다. 저는 이미 한 번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지가 나타나지만, Zapier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Connect a new account'를 눌러 구글 계정을 연결해주세요.
구글 계정 선택하고, 허용을 눌러줍니다.
구글에 로그인하면 계정이 보이고 자동으로 선택되어집니다. 'Next'를 눌러주세요.
연결한 구글 계정에 만들어진 구글 시트들을 모두 보여줍니다. 연결하고 싶은 구글 시트 이름을 클릭합니다. 해당 리스트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Search'를 눌러 시트명으로 검색해 선택해줍니다. (최근에 사용한 구글 시트가 상단에 뜨는 것 같습니다.) 클릭하고 리스트를 맨 아래로 스크롤 하여 'Next' 버튼을 눌러줍니다.
선택한 구글 시트 내에 워크시트가 여러개 있다면 그 중에 원하는 워크시트를 선택해줍니다. 저는 하나만 있어서 미리 선택되어 있습니다. 'Next'를 눌러줍니다.
이제는 노션 계정을 연결할 차례입니다. 구글 시트와 마찬가지로 노션 계정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Connect a new account' 버튼을 눌러 줍니다.
노션 계정에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나는데, 저처럼 노션 워크스페이스가 여러개인 분들은 노션 로고 오른쪽 워크스페이스 이름을 눌러 원하는 워크스페이스를 먼저 선택해줍니다. 노션 계정에 잘못 로그인하셨다면 워크스페이스 목록 아래에 '다른 계정 추가' 버튼을 눌러 새로운 계정에 로그인해줍니다.
원하는 워크스페이스를 선택했다면 오른쪽 이미지의 '페이지 선택하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워크스페이스 내에 구글 시트와 연결할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찾아줍니다. 페이지 이름 또는 데이터베이스 이름을 선택하면 됩니다. 해당 페이지를 찾은 후 '액세스 허용' 버튼을 눌러 Zapier의 접근을 허용해줍니다.
노션 계정이 Zapier와 연결되었습니다. 오른쪽 아래 'Next' 버튼을 눌러줍니다.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에도 미리 Zapier의 접근 권한을 허용했기 때문에 선택된 노션 DB의 이름을 확인하고 'Next' 버튼을 눌러줍니다.
노션 DB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advanced 모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화면이 뜹니다. advanced 라는 글자에 겁먹지 마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 'Use advanced mode' 버튼을 눌러줍니다.
구글 시트와 계정은 이미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 기분 좋은 초록색 체크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연결이 아직 덜 된 것은 노션 DB이기 때문에 노션 DB를 눌러줍니다.
노션 계정도 이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계정 연결은 건너뛰고 Test action 옆을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Set up action을 설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Set up action'을 클릭해줍니다.
Set up action에서는 구글 시트의 속성과 노션 데이터베이스의 속성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걸 맵핑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자주 사용할 단어이니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아래 이미지 중 상단에 있는 '닉네임'은 노션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가 입력한 닉네임 속성입니다. 글 상단에 노션 데이터베이스에서 제목 속성의 이름을 '닉네임'이라고 만들어두었기 때문에 저렇게 나타납니다. Enter text or Insert data... 라고 나타나는 곳을 클릭하면 구글 시트의 데이터와 맵핑 시켜줄 수 있습니다. 노션의 닉네임 속성에 구글 시트의 닉네임 속성을 연결해줘야 하기 때문에 나타난 팝업에서 '닉네임 시리얼'을 클릭해줍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시리얼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시겠습니까?'라는 속성이 있는데 팝업을 클릭해도 제가 넣고 싶은 구글 시트의 속성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때는 'Show all options'를 클릭해 속성들을 더 불러와줍니다.
그러면 팝업이 확장되면서 '시리얼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셨나요? 네 추가했어요!'라는 옵션이 나타나 클릭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네 추가했어요'는 구글 설문을 통해 들어온 데이터의 응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질문과 답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속성을 클릭하면 노션의 선택 속성처럼 미리 응답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응답은 구글 설문의 데이터를 불러오는게 아니라 제가 미리 선택해두는 것이므로, 의도한 바와 다릅니다. 따라서 Custom 버튼을 눌러줍니다.
Custom 버튼을 누르면 다시 구글 시트에 응답한 데이터들이 나오므로, 일치하는 응답을 맵핑시켜줍니다.
Content라는 속성은 노션 데이터베이스의 각 페이지 안에 들어갈 내용을 말합니다. 전체 응답을 정리해서 넣어주기 위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작성해줍니다. 빨간 사각형 안에 '닉네임 : '은 직접 손으로 입력했고, 그 옆의 '닉네임 시리얼'은 아래에 있는 'Insert Data..' 에서 클릭해 맵핑해주었습니다. 같은 작업을 반복하여 내용을 정리해줍니다.
그 아래에 있는 내용들도 각각 맵핑시켜준 후 Continue 버튼을 눌러줍니다.
데이터가 잘 맵핑되었는지 확인한 후 Test & review를 눌러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가 원하는 방식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
Zapier에서 노션으로 데이터를 보냈다는 알림을 확인하고 노션에 들어가봅니다.
원하는 데이터가 들어왔음을 확인합니다.
'Publish Zap' 버튼을 누릅니다.
Zap이 켜졌고, 이제 데이터가 자동으로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옵니다.
4. 이메일 또는 슬랙으로 알림 보내기
구글 시트에 새로운 행이 추가될 때마다 이메일로 알림을 받아보겠습니다. 구글 시트는 앞에서 연결해서 노션을 이메일로만 바꿔주면 되기 때문에 앞에서 만든 Zap을 Duplicate (복제) 해줍니다.
복제된 Zap을 클릭하고 View를 눌러 들어가줍니다.
다른 Zap들과 헷갈릴 수 있으니 이름을 변경해주고, 구글 시트는 연결이 잘 되어 있는 걸 확인합니다.
이번에는 노션이 아니라 Gmail을 연결할 것이기 때문에 Change를 눌러줍니다.
나타나는 목록 중에 Gmail이 있으면 바로 클릭하고, 없으면 Search apps에서 Gmail을 검색해 클릭해줍니다.
구글 시트에 새로운 행이 들어오면 Gmail에서는 어떤 행동을 할거냐를 선택하는데 이메일을 보낼 것이기 때문에 Send Email을 눌러줍니다.
메일 계정을 연결해줍니다. 선택된 메일 계정이 아니라 다른 메일 계정으로 발송하고 싶다면 'Connect a new account' 버튼을 눌러 다른 계정을 연결해줍니다.
To는 누구에게 보낼 거냐를 묻기 때문에 구글 시트의 데이터를 맵핑하지 않고 내가 받을 메일 주소를 입력해줍니다.
From은 발신 메일 주소가 무엇인지 묻는건데, 구글 시트에 입력된 이메일 주소로 발신하고 싶어서 선택했으나, 발신자 이메일 주소는 바꿀 수 없었습니다. 본인의 다른 이메일 주소, 또는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줍니다.
From Name은 발신자가 누구인지 묻는건데 발신 메일 주소와 마찬가지로 구글 시트의 응답 데이터로 맵핑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이름 또는 받고 싶은 발신자명으로 입력해줍니다.
Subject는 메일 제목입니다. 메일 제목은 발신자 명으로 맵핑할 수 있으므로, 구글 시트의 응답데이터를 가져와 아래와 같이 입력해주었습니다.
Body는 메일 내용입니다. 응답 데이터를 정리해서 보면 편리하므로 노션 데이터베이스 내 페이지에 들어갈 내용처럼 응답 데이터를 정리해주었습니다.
Signature는 메일 서명입니다. 로그인한 메일 계정의 서명이 있으면 해당 서명을 클릭해주세요.
Continue를 눌러 데이터가 잘 맵핑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테스트 메일을 받아보기 위해 'Test & Review'를 클릭해줍니다.
Zapier에서 데이터를 보냈다는 알림이 나타났습니다.
Gmail에 들어가보니 제가 설정한 데이터가 나타났습니다. 보낸사람 이름과 보낸 사람 메일 주소를 구글 응 답 데이터로 넣었는데, 제 발신자명과 발신 주소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일 제목에는 구글 응답 시트의 데이터가 들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일 테스트까지 하고 Publish Zap 버튼을 눌러줍니다.
5. 노션 활용 사례
실제로 저는 강의 만족도 조사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의 만족도 조사 링크에 설문을 제출하면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오고, 제가 설정한 필터링, 정렬 방식에 맞게 제 홈페이지 사이트에서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있습니다. 강의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조직의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강의, 컨설팅,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강의 및 컨설팅 문의 : https://sireal.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