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sha Aug 06. 2021

달리는 기차에서 내리는 법

달리는 기차에서 내리는 법, 뭘까

달리는 기차에서 내리는 법


요즘 난 정처없이 기차를 타고 있는 기분이다.

칙칙폭폭 한 없이 어딘가를 향해,

알 수 없는 종착역을 향해 쉼 없이 달리는데,

그 기차를 내릴 수 없어 그냥 기차를 타고 있는 느낌.


인생이  그런거라지만,

 없이 반복되는 일상이 겹겹이 쌓여 나이를 먹는 거라지만,

뭔가 ‘인생의   손을 떠난 느낌이라 괜시리 찜찜하다.


본래 인생의 키는 종교가 있다면 ‘ 안내해준다고도하고,

인간의 ‘자유의지 선택하며 살아간다고도 하지만,

그래도   ‘  손에  쥐고 인생을 살고 싶었나 보다.


욕심일까.


뭔가 미지의 기차에서  인생의 키를 빼앗긴채 달리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고, 아쉬움이 커진다.


어쩌면  달리는 기차에서 내릴  있는  난데,

모두가 살아가는 방식 그대로가 아닌 내가 원하는 인생을   있는 건데,


 기차는 중간 정차역도 없나 왜이리 계속 달리는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보니 핑계가 책임이 많아 지는 건지.


 달리는 기차를 어찌어찌 계속 타고 있다.


왜 내릴 용기가 없는가

세상을 알아버린 얄궂은 세월일까

너무나 평화롭고 안정적인 반복되는 일상에서

이 고민이 끊임없이 내 맘 속을 멤돈다.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나의 짦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좀 더 나 답게 살아 갈 수 있는지

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지..

20대에 고민하던 그 고민들이

40대 언저리를 바라보며 다시 떠오른다.


결국 인생은 내 본질을 찾는 여정인가봉가.

 답도 없고 끝도 없는  질문들이 자꾸  맘에 들어오는지,

 작은 생각도 여름휴가때 여유가 생겨 와인  잔을 마시니 끄적일  있는..


달리는 기차에서 내리는 법, 뭘까

아님 달리는 기차에서 바깥 풍경들을 즐길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걸까, @.@ 어렵다~~~~~


#20대엔 이런 주절주절 고민도 동네 친구 불러 술 한 잔 하며 인생철학 다졌을텐데 ㅎㅎ 그런 시간과 여유도 부족한 30대여~~ 한 잔 합시다요. 짠!


#cestlavie #인생고민 #달리는기차에서내리는법 #뭘까 #행복한고민인가봉가 #하지만난진지함 #뽀로로기차

매거진의 이전글 퇴사 후 알게 된 것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