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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빛바랜 낡은 사진첩
그 멋대가리 하나 없는황량한 풍경의 나무 사진을 뭐 하러 찍었냐고?그냥 그대가 있어 좋았다.이유는 그것뿐,다른 이유는 찾을 수도,찾고 싶지도 않다.그 나무 아래 서서환하게 미소 짓던 그 모습,단지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생계형 이종 집필가. 홍대 한량, 그리고 영원한 이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