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밋의 세계여행 1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여행을 떠났다.
처음가는 베트남, 설레이며 향한 곳은 하노이.
비엣젯은 베트남의 저가항공으로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끊을 수 있다.
스카이보스 패키지를 이용하면 나름 넓은 앞좌석 (비즈니스 까지는 아니고..)과
빠른 체크인, 빠른 짐찾기, 아시아나 라운지 사용이 가능하며 기내식도 제공된다.
저가항공이지만 스카이보스 패키지는 강추하는 바이다.
탑승동의 아시아나 라운지 고고씽.
샤워도 가능하고 안마의자도 있고.
안락하게 즐기다 갑니다 후후.
대기줄 없이 빠르게 입장이 가능한 비엣젯의 스카이보스.
다리가 긴 편인 주인냔도 다리를 쭉 펴고 쉴 수 있었던
비엣젯의 상급 이코노미 (하위 비즈니스?) 석.
나름 뒷좌석과의 분리는 커텐으로 해준다 껄껄.
하노이까지는 비행기로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기체가 흔들리는 일이 많아서 살짝 불안한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비엣젯을 통한 첫 비행은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3-3 좌석으로 불편함이 딱히 없었다.
차렷 자세로 인증샷을 남겨보았다.
하노이 공항은 매우 신식이라서 좀 설렜다 심쿵.
예상보다 깔끔한 공항의 모습에 내가 베트남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건 아니었나 반성도 해본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 팁]
1) 공항에서는 환전도 하고 유심칩도 샀는데,
9기가에 겨우 9달러, 게다가 로컬 전화도 45분이 되더라니.
4명이서 테더링 해서 사용해도 3박 5일간 다 쓰지 못했다.
2) 베트남의 돈 가치는 매우 낮은 편이라 돈의 단위가 매우 크다.
베트남 돈은 "동"이라 표현하는데, 계산하기 쉽게 생각하면
0을 떼고 1/2을 하면 한국돈이다.
그래서 50만동 짜리 지폐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고작 2만5천원일 뿐이다 ㅠㅠ
3) 베트남의 물가는 태국보다 저렴하다.
마사지를 받아도 태국보다 저렴하다 ㄷㄷㄷㄷ
하지만 문제는 태국만큼의 마사지 퀄이 나오지 않는다 실망...
4) 택시는 겉에 요금표가 써있는데, 그게 없으면 절대 타면 안된다.
불법택시 한번 잘못 걸리면 매우 무서운 아저씨가 미친듯한 바가지 요금을 씌운다.
결국 우리는 용감하게 경찰 부르겠다고 같이 윽박 지르다가
그래도 비싼 돈을 주고 내릴 수 있었다 ㅠㅠ
5) 생각만큼 위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전하지도 않다.
그러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오토바이가 많고 인도와 차도의 경계가 매우매우매우 불분명한 곳이므로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길 한 번 건널 때에도 제대로 정신차리고 건너지 않으면 바로 사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