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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민 Jun 13. 2017

배우 백인권 "많은 걸 포기하고 연기에만 올인"

부산행 (2016) , 검사외전 (2015), 포화 속으로(2010) 등

저는 정말 노력파거든요. 열정 가지고했어요. 연기를 위해 친구 가족 애인 등 이런 많은 것을 포기하고 연기에만 올인했어요. 지금은 다시 가족이나 애인이나 이런 인생들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죠. 처음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험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남들처럼모든 걸 다하고 살면서 작품도 많이 하고 싶다는 건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적어도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해왔고요.

연기할 때는 눈치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일은 눈칫밥이거든요. 선배를 대할 때도 감독님을 대할 때도 연기를 할 때도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언제나 열정적으로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거요. 본인이 좋아서 시작한 거니까. 끝장은 봐야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 '배우'의 꿈을 갖게된 계기

부상으로 춤을 그만두고 무료하게 지낼무렵 한편의 영화를 보다가 연기에 매력을 느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배우'를 선택해 가장 힘들었던 점, 그럼에도 '배우'를 하고픈 이유는?

작품이 잡히지 않을때가 제일 힘들었고 작품이 잡히지 않으니 자연스레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졌고요. 하지만 내가 인생을 걸고 하는 일이라 연기를 할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 연기 공부/연습은 어떻게 해왔나요?

연기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연습은 많이하는 편은 아닙니다. 즉흥적이고 자유롭게 연습하는 편입니다.


-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캐릭터와 내면의 감정과 호흡. 상대방과의 호흡. 그리고 눈빛. 내가 가진 캐릭터를 어떻게 해야 가장 잘 살릴수있을까를 가장 신경씁니다.

- 연기한 적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과 그 이유는?

*영화 부산행의 좀비. 언제 좀비역할을 해볼까?

*영화 밀정의 친일파 박웅. 첫 배역이름이 생긴 영화고 가장 좋아하는 감독님의 작품.

*드라마 38사기동대의 장학주. 부하 3명 패거리의 한명인데 첫 드라마 고정이고 재미있고 나를 잘보여주는 캐릭터


- 가장 좋아하는, 롤모델로 배우는?

배우 유해진 선배님. 유해진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고민하고 느낀게 많고 독보적인 캐릭터.그런 배우가 되고싶다


-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악마를 보았다.신세계.지금,만나러 갑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 작품


- 장차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신가요?

최고의 신스틸러가 되고 싶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진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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