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인도, 바라나시>
인도의 일부 힌두교 사원은 오직 힌두교 신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어느 힌두교 사원에, 빨간색 바지를 입고 빨간색 모자와 스카프를 착용한 남자가 들어가려 합니다.
남자는 사원의 색과 자신의 옷 색을 일부러 맞춘 것일까요?
그렇다면 윗옷(상의)은 왜 흰색일까요?
일반적으로 빨간색은 '지옥'을, 흰색은 '순수'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종교 건물이 빨간색인 것도 흔치 않지만, 남성의 빨간색과 흰색 코디 패션도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인도 바라나시, 어느 남성의 뒷모습에서 '지옥'과 '순수'라는 상반된 '상징'을 동시에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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