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뒷모습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우진 Oct 14. 2021

지옥과 순수 사이

뒷모습

<인도, 바라나시> 


빨간색은 지옥, 흰색은 순수


인도의 일부 힌두교 사원은 오직 힌두교 신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어느 힌두교 사원에, 빨간색 바지를 입고 빨간색 모자와 스카프를 착용한 남자가 들어가려 합니다. 


남자는 사원의 색과 자신의 옷 색을 일부러 맞춘 것일까요? 

그렇다면 윗옷(상의)은 왜 흰색일까요? 


일반적으로 빨간색은 '지옥'을, 흰색은 '순수'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종교 건물이 빨간색인 것도 흔치 않지만, 남성의 빨간색과 흰색 코디 패션도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인도 바라나시, 어느 남성의 뒷모습에서 '지옥'과 '순수'라는 상반된 '상징'을 동시에 만났습니다. 


#인도 #바라나시 #힌두교 #빨간색 #하얀색 #지옥 #순수 #모순




매거진의 이전글 엎드려 꿈꾸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