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안정된 소득, 노후준비...
가정을 꾸린 부모라면 으레 갖고 있는 고민이다.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미리 준비해놔야 하는 것이라는 게 딜레마다.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안정적이라고
위안을 삼을 수 있겠지만
사실 현상유지하기도 버겁지 않나.
그렇다고 미래에 대한 걱정만 하면
현재와 일상이 너무 퍽퍽해진다.
사실 술마시고 취하는 것처럼
오늘을 잘 살아내어 다행이라고 자조하며
습관처럼 정신건강을 도모한다.
하지만 취기에서 깨어나서
맞닥뜨리는 건 변치 않는 현실.
멀리 보면 아찔한데
가까이 보면 불안하다.
그러니 뭐라도 하자.
다시 브런치에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