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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테르 May 26. 2022

봉명주공

봄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봉명주공을 보고 두 개의 시선을 가졌다.


첫 번째 시선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주제가의 가사가 생각이 났다.

[그들은 최고의 팀들이다.  최고의 선수 최고의 위대한 팀들 그들은 최고]


이제 그곳에 그들은 없지만  그 마을에서 그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다.

삶을 시작했고 가족을 꾸려 나갔다.  그렇게 그 동네에서 30년이 넘는 삶을 살았다. 

떠나는 날은 무척이나 아쉬웠을 것이다. 젊음의 가장 화려한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시선 

봉명동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영화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삶의 잉태와 욕심, 욕망, 이기심, 번뇌까지 잘 표현되어 주었다. 


번외 1

등장인물 중  A가구의 

 여성 배우자는 이사 갈 때 거울을 버리자고 했다.

 남자 배우자는 이사 갈 때 거울을 가져가려고 했다.


그럼 과연 나는 저 상황이라면 가져갈까? 아니면 안 가져갈까?

10년 전이라면 그대로 가져갔다. 하지만 지금은 순간적으로 갈등하겠지만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번외 2

영화 보는 날 분명 콩국수를 먹고 싶었다. 라멘도 먹고 싶었다.

영화가 우선이라 다음날을 기약했다. 오늘은 기필코 콩국수를 먹을 것이다.


번외 3

영화에 출연분들이 장갑과 안전장비를 잘 착용하시고 일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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