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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파인더 Jan 22. 2016

길을 찾는 사람들의 공간을 꿈꾸며

부산의 새로운 코워킹 스페이스,  PATHFINDER 오픈기 (1) 

  


안녕하세요! 페이보리입니다~ 




요 며칠간은 저희가 사용하는 coworking space, PATHFINDER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오늘은 그 첫번째 편으로 저희 공간 PATHFINDER에 대한 소개와 공사현장(!)을 생생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그동안 부산 곳곳으로 이사를 다녔었는데요 처음에는 저희의 모교 부산대부터 시작해 경성대, 해운대 센텀시티를 거쳐 드디어 다시 부산대 앞으로 돌아왔답니다~


짜잔! 이렇게 보니 정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여러군데서 일한 것 같아요!   (지도출처 _ http://blog.naver.com/springrain85/220524949914)




부산대 앞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사무실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우리팀끼리만 쓰는 공간도 좋겠지만 다른 팀과 같이 사무실을 나눠쓰고 또 나아가 다른 분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마치 이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사진 출처_http://www.businessinsider.com.au/)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부산에 코워킹 스페이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여기서 잠깐! 스타트업 관련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잠시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라는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볼까요?





코워킹스페이스란 무엇인가요?

코워킹스페이스란,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의 공간 또는 커뮤니티에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코워킹스페이스 [coworking space]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사실 코워킹 스페이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꾸준히 해오고 있었어요. 

팀원들 모두 동아리 방에서 친구들끼리 놀다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라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던 추억이 있었고 

무엇보다 실리콘 밸리를 방문하면서 들렸던 여러 코워킹 스페이스에서의 경험에 큰 영향을 받았어요.

각자 작업을 하다가도 잘 안풀리는 것이 있으면 바로 옆 테이블의 사람에게 서스럼없이 물어보고 또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 과정이 신선했었고, 이러한 공간을 한국에도 만들고 싶었죠.




저희의 이런 소망처럼 최근 우리나라에도 스타트업이나 창업 붐이 일면서 국내에도 곳곳에 코워킹 스페이스가 오픈을 했고 이러한 공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코워킹 스페이스는 서울에 위치했었고 부산에는 그런 공간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던 중 때마침 사무실을 옮겨야 했고 새로 옮길 사무실을 코워킹 공간으로 꾸며보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서울에는 많은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어요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99&contents_id=94909

 




여러 곳의 후보지 중, 저희들의 모교이기도 한 부산대 앞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공간의 모토가 코워킹 스페이스인 만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을 지향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창업이나 스타트업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과 소통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마침내 부산대 앞을 돌아다니면서 꼼꼼히 살펴본 결과, 

미주빌딩 3층에 자리를 잡게 되었답니다! 



뚜! 둥!




.....이었으면 저희도 좋았겠지만...

기존에 치킨집으로 사용되던 장소라 지저분 하기도 했고 사무공간으로 쓰기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대대적인 공사를 벌여야 했습니다...!




이전에 있던 불필요한 가구는 다 뜯어버리고, 쓰레기들도 내다 버리고, 바닥재랑 벽을 정리하고...

할 일이 어찌나 많던지!!! 

그래도 저희 팀끼리 나름 재미지게(?) 진행했답니다~






이렇게 다들 쓱싹쓱싹 뚝딱뚝딱.... 

일 하시는 분들의 도움도 받긴 했지만 대부분은 저희의 힘으로 공사를 진행했어요!

타일 한 장 한 장... 전등 하나 하나... 저희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어요.

역시 대한민국 예비역은 위대합니다 ;; 








공사장을 누비는 개발자님의 위풍당당한 자태....★

프로그래밍 뿐 아니라 못질, 붓질 등 빠지는게 없는 남자... 너란 남자...!!★ 

멋있어요!! 









공사를 얼추 끝내고 나니 공간을 채울 책상과 의자가 도착하고....

가구를 다 조립하니 이제는 포인트 조명을 달아야하니...

일거리들과 택배가 끊이질 않았답니다...!




PATHFINDER에_배달오신_택배아저씨_심정.jpg






크리스마스연휴에도, 설 연휴에도 정신없이 공사하고, 가구를 넣고, 청소하다 보니 어느덧...! 









요로코롬 ★예★쁘★고★아★름★다★운★ 사무실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훠후!!!

 아직도 꾸밀부분이 더 많지만 그래도 쾌적한 환경 안에서 작업중이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PATHFINDER의 모습을 좀 더 구석구석! 꼼꼼하게 보여드릴게요 :) 




이상! favorie 콘텐츠 에디터 로덴트였습니다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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