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이야기, 일방의 기록
'goat mug'라는 상품을 들어보신 분은 몇 안 계실 겁니다.
반면 킥스타터라는 (www.kickstarter.com)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
goat-story라는 업체가 그 공간에서 생성한 텀블러 제작 프로젝트의 상품명이 goat mug입니다.
(그 프로젝트는 밑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다른 프로젝트 구경하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애들 참 잘 팔아-_-
하긴 펀딩 목표치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당연하겠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진 않는 편이어서 아 괜찮다,라는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회사 직원 중에 한 명이 이 텀블러를 구매하고는 반 년 째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언제 오냐는 이메일을 보내면 초반에는 출시 지연에 대해 양해 바란다는 답은 줬는데
일정은 계속 밀리고, 본사는 이메일을 보내도 피드백이 없다는 소식을..
그러던 중 업체로부터 간만에 연락이 왔는데, 그 내용인 즉
'늦었다 미안. 네 텀블러는 곧 발송할 예정이야. 그래서 말인데..
하나 더 사지 않을래?'
-_-
그래서 제가 샀습니다.
-_-
그리고는 받았네요. 쓰레기를..
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이러한 구성품으로 왔습니다.
텀블러라는 이름의 물체가..
예상했던 단점으로는 설거지가 힘들겠다.이고요,
예상 못 한 단점으로는 내용물이 샌다-_-는 점입니다.
(100% leak proof라며..)
뭘 많이 사는 편이 아니라서 브런치에 구입기를 올릴 일은 많지 않을 듯 하고요,
(그래서 5.0만점으로 점수를 매기는 건 무의미할 듯 하고) 막 눈으로 막 평가해보자면,
완성도: bad
제품 구성: good
심미성: good
총평
슥 보기엔 예쁘지만, 재질이나 제품 본연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진으로 보기에만 딱 좋은 그런 제품입니다. 인스타를 안 하니 이건 인테리어용품으로
제품 사용기는!
추 후 사용하게되면, 이 곳에 업데이트할게요.
막상 써보니 좋을 수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