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런치에서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듯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은 대놓고 '홍보'라는 것을 한번 해보려고 글을 씁니다. 브런치에도 이미 알렸다시피, '퇴사'에 대한 저의 이야기를 책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름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쓴 '퇴사고백'의 출간이 완료되었습니다.
http://www.bookk.co.kr/book/view/26978
'퇴사'라는 주제로 글을 쓸 때마다 사실 한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달이 될까?라는 걱정과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에게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퇴사'라는 주제가 제 인생에서는 결코 가볍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저의 넋두리가 조금은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번은 꼭 '퇴사'에 대한 저의 생각을 책으로 만들고 싶었고, 사실 그보다 더 욕심이 났던 부분은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기에, 그리고 꽤나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감히 해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잘하지도 못하는 SNS도 시작하고 브런치에도 나름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울림으로 닿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어느새 '퇴사'라는 것이 제 인생에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퇴사 한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인생의 큰 전환점이라고 할 만큼 큰 사건이었지만 어찌 되었든 퇴사란 이제 저에게는 과거의 어느 한순간입니다. 이 책이 과거의 굴레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의 과거의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