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alue Maker Feb 28. 2016

[광고] 나이키 Just do it:너를 외쳐봐

한국에서 끝까지 해보려는 거야!? _feat. 이영표

[광고] NIKE Just Do it : 너를 외쳐봐


"한국에서 끝까지 해보려는 거야?"

예뻐지는 것도 아니잖아?...


NIKE JUST DO IT _ 출처 : 나이키

디테일한 대사와 한국에 맞는 감성이, JUST DO IT의 무게감을 높이다.

이번에 소개할 REAL GOOD 광고 케이스는 나이키의 광고입니다. 기존의 스포티함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았지만 한국에 맞게 재구성 한 점이 기존의 광고보다는 깊은 공감을  끌어낸 것 같아 소개합니다.


깔끔하고 역동적인 영상과 음향은 나이키의 브랜드를 잘 살려줍니다. 하지만 기존의 나이키 광고들보다 더욱 가슴을 울리는 것은 사회적인 상황을 한국인의 입장에서 디테일하게  이야기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치킨 배달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 한국인의 외모지상주의, 사라진 개천의 용,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욕구, 남에게 편승하려는 모습, 등 한국인의 공감을 이끌만한 대사들이 와 닿았습니다. 특히 치킨 배달을 하는 우리네 현실 모습으로 이영표가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디테일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영표는  이야기합니다.

 "힘든데 포기할 거야?"  

하지만 이 말은 단순한 육체적인 한계의 극복이 아니라 사회적인 벽을 넘어설 수 있겠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지금의 한국사회에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조금 더 깊이 있는 질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영표를 모델로 썼다는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시작에서부터 이영표의 대사에서 느껴지는 반전은 잘생기지도 특출 나지도 않은 평범한 모습 노력으로 이뤄낸 사람이 하는 말이 느껴지는 반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성공한 멘토가 큰 이야기를 위해 밑밥을 까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우리 시대가 이런 상황인데 그래도 할 거냐는 그런 진중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This! is! KOREA!!!(스파르타~!!@#!)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한국의 현실, 상황을 잘 파악한 것 같습니다. 스포츠라는 주제로 이렇게 상황에 맞게 한 층 더 깊이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단순한 표면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상황에 맞게 생각을 적용하는 자세를 참 본받아야겠습니다.


+ 꽤 오래된 광고고 예전에 쓴 글이지만 브런치에 공유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다시 씁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광고] 도요타 렉서스 호버보드 영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