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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숨겨진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를 본다. 9급 공무원 박민재(이제훈 분)가 수선집 할머니 나옥분(나문희 분)의 과다한 민원을 처리한다. 동시에 나옥분의 끈질긴 부탁으로 박민재는 나옥분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박민재와 나옥분의 관계는 민재의 동생 영재(성유빈 분)와 구청 공무원들과 수선집이 있는 시장의 상인들과도 얽혀있다. 그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나옥분의 억척스러움과 참견에는 숨겨진 서사,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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