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를 다니다 보면 그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수많은 상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기도를 통해 간구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땐 속도 많이 상하고 심지어 “ 내가 이러려고 기도를 하나!” 하는 못된(?) 생각도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만 ‘참 야속하시다!’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섭니다. 이럴 땐 ‘새벽기도 약발(?)이 다 떨어져 가는구나’ 하면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루는 전혀 응답이 없으시고 뭔가 해결 실마리를 못 찾다가 엉엉 운 적이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안 계시고 ‘나 혼자’ 즉 ‘나 홀로’라는 생각으로 꽉 찬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머리와 마음을 통해 떠오른 것들을 토해 냈습니다. 그 토한 결정체입니다.
<나 홀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 새벽 아침에
아무리 몸부림쳐도 풀리지 않는 이 고난을
아무 데도 도울 자 없는 이 광야에
사방팔방 다 둘러봐도 의지할 곳 없는 이 한 몸
오직 눈물 밖에 없네.
오늘도 나는
주여!
주여!
주여!
주여!
이렇게 부른다.
아버지!
들어주소서!
들어주소서!
들어주소서!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도와주소서!
도와주소서!
도와주소서!
이렇게 외친다!
성경말씀☞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니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로마서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