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의 소집이 더욱 각별한 이유
올해 5월의 소집이 더욱 각별한 건
아버지와 딸의 협업 공간에서
어머니와 딸의 그림 전시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자체로 귀한 인연입니다.
어느덧 고향에 돌아온 지도
10년이 되었습니다.
이 시간은 아버지와 함께
협업을 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강원도 호수 동행 취재를 시작으로
7년 차 소집지기로
공간을 함께 지켜가고 있습니다.
무뚝뚝한 성격이 똑닮아서
아버지는 사진으로
저는 글로 마음을 대신합니다.
요즘 아버지께선
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다니며
등대를 담고 있습니다.
올 7월에 소집에서 사진전을 열며
그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담고 싶은 아버지의 바람이
오래오래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곁에 늘 있어서 무뎌진 마음은
오늘을 빌어 사랑의 이름으로
마음을 전해 봅니다.
오늘도 문 활짝 열고
오시는 분들을 잘 맞이하겠습니다.
소집 갤러리로 그림 소풍 오셔서
마음 쉬어가세요.
오늘도 안녕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