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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질라 Zilla Jun 28. 2022

나에게 "괜찮아"라고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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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나에게 "괜찮아" 라고 해주었다.


온갖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한 걱정들로 가득했다.

어느 날은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날도 있었다.

나 답지 않았다.

난관을 정면돌파하는게 나였는데, 도망칠 궁리만 하고 있었다.

집중이 되지 않으니 퍼포먼스가 좋을리 없다.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게을러진다는데 본능이 짐승 수준 이었던 것 같다.

나를 공격하는 것 같은 말들에 스스로를 방어하기 바빴다.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격하는 것 같은 느낌은 "나의 느낌"이다.

불안한 감정도 "나의 감정"이다.

집중이 안되는 것도 "나의 멘탈"이다.


두려웠던 나머지 울타리를 치고 있었다. 그러나 독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만든 두려움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다.

모든 것이 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여기서 난 스스로에게 "괜찮아" 라고 해주었다.


괜찮아, 하나하나 하면 돼.

그렇지만 중요한 건, 해야한다는 것이야

하자.

그리고 왜 하는지 생각하자.


변하는게 아니라 다시 나 다운 모습으로 돌아가면 된다.

정면 돌파


오늘 오후부터는 한결 목소리 톤도 좋아졌다.

사람은 이렇게 단순하다.

마음의 상태가 몸으로 표출된다.

좋은 마음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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