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비젼포럼의 변 기자님의 경제 강의 “퍼펙트 스톰 현상”을 들으면서 경제뿐 아니라 정치 등 많은 부분에서 점점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퍼펙트 스톰 현상”이란 최근 세계 경제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들이 - ①세계 경제의 침체(Stagnation) 가능성 ②미-중 외교 및 경제 갈등(Trade war)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및 교역 단절 ③고유가(Oil shock) 현상 완화와 세계 경제의 성장 부진에 따른 에너지 수요 위축 ④최근 러시아(Russia)-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국면에 진입 ⑤미 연준의 급진적 통화정책(Monetary policy) – 겹치면서 대규모의 경제 위기를 지칭하는 말이다. (경제정보센터 인용 2022.09.14)
요즘은 예전에 비해 세계시장이 너무 밀접히 연결되어 있어서 남의 전쟁이 우리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번 중국과 호주가 석탄 문제로 싸울 때 우리는 ‘요소수’ 부족 현상으로 운송 대란을 겪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석유와 곡물의 주요 산지인데 전쟁하느라 경제활동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니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풀려나간 돈도 심각한 상황인데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3차 전쟁이 시작되는 게 아닐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VUCA시대)의 특징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ty(불확실성), Complexity(복잡성), Ambiguity(애매모호성)이 절실히 와닿는다.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될지 예측하기가 너무 힘든 시기다.
국가적인 대책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우리 각자가 대출이든 유학비든 생활비든 다시 점검해 보고 돈을 덜 쓰는 절약 습관으로 돌아가야 한다.
언제는 돈을 쓰라고 정부에서 돈을 막 퍼주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절약하라고 하는 시대로 돌변하니 앞을 내다보며 살 수 있는 각자의 안목도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경제, 문화, 정치, 교육 등 연결되지 않은 분야가 없는데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연결고리를 찾아 생소한 분야라도 함께 공부해 보면서 우리에게 닥친 문제점들을 지혜롭게 풀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
세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독서를 하든, 포럼에 참여하든, 뉴스를 보든 관심 있는 눈으로 적극적인 참여 의식을 갖고 살아가면 혼자서는 풀기 힘들지만 협업을 통해서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