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SNS 놀이터, 틱톡(TikTok)
전세계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숏폼(short-form) 동영상 소셜미디어
올해 초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된 소셜미디어가 바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틱톡을 사용하는 연령대로 10대가 주를 이루고, 타 SNS 플랫폼에 비해 대중성이 부족하다보니 틱톡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찾는데 꽤나 시간이 들었다. 혹시 나같은 사용자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이 글의 내용은 틱톡에 대해 알기 위해 아주 초반에 리서치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추후에 틱톡과 관련한 소논문을 작성하여 알게 된 정보는 이번 글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언급하고자 한다.
'틱톡'이란?
틱톡은 중국 IT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2017년에 선보인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이다. 인맥 중심으로 피드를 구성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관심사에 맞춘 영상 콘텐츠를 추천피드에 제공하는 알고리즘으로 틱톡만의 문법을 만들며 출시 4년 만에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을 갖는 소셜 미디어로 성장했다. 또 1분 미만의 세로형 동영상을 손 쉽게 원스톱으로 시청·제작하는 것은 물론 이어 찍기나 듀엣 기능으로 오리지널 창작물의 2차 생산을 용이하게 해 ‘챌린지’로 대표되는 민주적 공유의 장을 열며 MZ세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름의 의미
1. 큰 시계의 똑딱 똑딱하는 소리
2. ‘틱’하고 입력하면 곧바로 ‘톡’한다.
가치
즐거움(fun), 기쁨(joyful), 진정성(auyhenticity)
출시 배경
틱톡의 역사는 조금 복잡한 편이다. 이는 모든 어플의 공동 창업자 '알렉스 주'를 중심으로 세개의 개별 앱인 뮤지컬리, 더우인, 틱톡으로 틱톡의 출시 배경을 파악해볼 수 있다.
• 뮤지컬리(Musical.ly): 미국 청소년 시장을 겨냥한 중국 기반 스타트업
• 더우인(抖音, Douyin):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개인화 뉴스 앱, Toutiao로 잘 알려진 기업)가 만든 중국 시장 공략 앱
• 틱톡: 더우인(Douyin)의 글로벌 버전, 이후에 뮤지컬리를 인수
언론이 뉴스를 장악하고 있어 사람들이 뉴스에 흥미를 갖지 못하던 시절, 틱톡의 설립자 장이밍은 뉴스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오늘의 헤드라인이라는 뜻)앱을 개발했다. 장이밍은 앱에 뉴스뿐만이 아니라 미담, 간단한 이야기, 만화, 스트리밍 방송 등을 포함시켰다. 이러한 내용으로 터우탸오가 인기를 끌자 중국의 주력 IT 기업들도 비슷한 앱을 만들었다. 바이트댄스는 돌파구를 찾던 중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숏 클립(Short-Clip)’에 주목했고, 여러 앱을 만들었다. 이 중 사용자가 짧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고 AI가 영상을 추천하는 플랫폼이 성공했는데 그것이 바로 중국의 틱톡 ‘더우인(抖⾳)’이다.
틱톡 글로벌 공식 로고
중국의 틱톡 ‘더우인(抖⾳)’ 공식 로고브랜드 스토리
틱톡은 IT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2017년에 선보인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이다. 인맥 중심으로 피드를 구성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관심사에 맞춘 영상 콘텐츠를 추천 피드에 제공하는 알고리즘으로 틱톡만의 문법을 만들며 출시 4년 만에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을 갖는 소셜 미디어로 성장했다. 또 1분 미만의 세로형 동영상을 손쉽게 원스톱으로 시청 및 제작하는 것은 물론 이어 찍기나 듀엣 기능으로 오리지널 창작물의 2차 생산을 용이하게 해 ‘챌린지’로 대표되는 민주적 공유의 장을 열며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징
틱톡의 콘텐츠 나열 방식은 타인을 관찰하기 보다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쪽으로 방향이 맞춰져 있다. 틱톡은 기존 소셜 미디어들의 성공 문법인 관계맺기를 답습하지 않았으며, 사용자가 스스로 탐구하고 즐기도록 하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문법을 제시했다. 이는 평범한 사람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틱톡은 음악 산업과 브랜드 산업 등의 움직임을 바꾸고 있다.
수익 구조
라이브 스트리밍, 스폰서쉽, 제휴 마케팅, 피드 내 광고 등의 여러 방법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유튜브와는 달리 비교적 명확한 수익모델이 없다. 이에 크리에이터의 부담 증가로 기존의 크리에이터들이 타 플랫폼으로 이탈하는 문제가 있다. 수익 구조와 관련해서 틱톡은 앞으로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미래 전망
전문가 생산 콘텐츠(PGC) 확대, 기능과 역할 다양화, 라이브 커머스, NFT시장 진출, 롱폼 동영상 서비스 확장, AR · VR 기반 몰입형 광고 등
참고: 틱톡 공식 홈페이지, 2021 B매거진 틱톡, First 1000 - TikTok, SK 하이닉스 뉴스룸 - 미래 세대의 유튜브 틱톡(Tik Tok), KSA 트렌드 리포트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