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냐, 나도 아프다"
거울 뉴런, 공감 능력
상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아파하는 걸 보면 당신도 가슴이 아픈가? 그렇다면, 당신의 '거울뉴런'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거다.
2003년 MBC 드라마 <다모> 중거울 뉴런(Mirror Neurons)은 원숭이가 손으로 물건을 잡을 때 활성화되는 신경세포의 일부(Ventral Premotor Cortex)가 타자가 물건을 잡는 것을 볼 때에도 동일하게 활성화되는(행동-인지 짝 : Action-perception Coupling)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손동작 이외에도 얼굴 표젓, 동작의 소리(손뼉 치기, 발 구르기)에도 거울 뉴런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 이외의 다른 동물, 특히 사람에게도 거울 뉴런이 발견되었으며 원숭이와 영역이 겹치기도 하지만 조금씩 상이한 영역에서 발견되었다.
자폐증의 사회성 발달 지체와 공감능력 부족을 거울 뉴런과 연관 지어 설명하기도 하는데, 타자의 행동을 바라보거나 듣는 것이 자신이 경험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면 이러한 메커니즘은 타자의 경험에 공감할 수 있는 신경학적 기반으로 이해될 수 있다. 자폐증의 경우 거울 뉴런 작동이 정상적인지 비정상적인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쟁 중에 있으나, 자폐증의 경우 거울 뉴런이 일반인에 비해 얇으며, 저 기능 자폐증일수록 얇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출처 : 발달정신병리학 교재)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22645.html
https://h21.hani.co.kr/arti/reader/reader/295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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