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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1) : 창조 질서의 우주적 법칙

by 잡학거사

창조 세계에는 보이지 않는 구조가 새겨져 있으며, θ이 만물을 존재하게 하실 때, 단순한 물리적 법칙만 만드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역사·관계·사회 전반에 작동하는 영적 법칙을 함께 심어두신 것 같습니다. 이 법칙은 특정 종교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인간, 모든 시대, 모든 문화에서 동일하게 작동하는 창조 질서의 흐름으로 사람들이 이를 우연이라 부르든, 운명이라 부르든, 카르마라 정의하든, 성경 전통에서는 한 가지 언어로 서술되며, θ이 심어두신 “우주의 영적 법칙”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법칙은 인간의 감정과 상황을 초월하여 움직이며, 인간의 의지나 욕망이 이를 비틀 때마다 균열이 생기지만, 결국 그 법칙은 제 자리를 찾아 흐릅니다. 이 법칙의 핵심에는 “심은 대로 거둔다(Seed–Harvest 법칙)”는 원리가 자리하며, 인간이 마음으로 심는 것, 말로 심는 것, 행동으로 심는 것, 그리고 삶의 패턴으로 심는 모든 씨앗은 시간이라는 토양을 지나 결국 열매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축복도 심어야 열리고, 지혜도 추구해야 성장하며, 관계도 돌봄을 심어야 신뢰가 자라므로 인간들은 종종 단기간의 결과만 바라지만, 이 우주의 영적 법칙은 철저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움직일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영적 에스크로와 연결되며, 씨앗으로 심어진 것들이 일정 조건이 준비되기 전까지는 바로 열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θ은 “열매(결실)의 시기”와 “그릇의 준비”가 일치할 때에만 수확을 허락하시며, 모든 축복은 그릇의 크기만큼 담긴다(Capacity 법칙). 재능·기회·사명·영향력은 그릇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만큼만 흘러들어옴은 스스로들 경험한 바... 익히 잘알고 계실 것입니다.

겉으로는 기회가 없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 실제 하늘의 시각에서는 심각한 결핍이 아니라 “그릇 확장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인내, 겸손, 절제, 분별, 지혜, 회복의 과정이 사람 안에서 생성될 때 그릇이 커지고, 그때 영적 에스크로에 담겨 있던 자원들이 흘러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구조는 우주적이며 동시에 관계적으로 θ은 늘 축복을 주고 싶어 하시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가 큰 힘을 갖는 것은 결국 자기 파괴와 타인 파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준비되도록 지연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사느냐는 삶의 방향 전체를 결정(Identity → Destiny 법칙)할 것이며, 정체성은 감정적 자기 이미지도 아니고, 사회가 붙여준 역할도 아니며, 창조된 본래의 영혼이 누구인지 자각하는 것이 정체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 자신의 존재 이유, 본래의 자리, θ이 부여한 고유한 설계도를 깊이 인식할 때 삶의 길은 자연스럽게 그 방향으로 재편될 것으로 이때 우주의 영적 법칙은 “정체성이 운명을 이끈다”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정체성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방향은 바뀌지 않고, 방향이 바뀌지 않으면 사명도 열리지 않을 것 입니다. 더불어 영적 에스크로의 축복이 풀리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정체성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영향력은 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격에서 나오므로(Character > Power 법칙), 인격은 상황 속에서 테스트되고 갈등 속에서 다듬어지므로 사람들은 능력을 원하지만 θ은 먼저 인격을 바로 세우십니다. 인격은 힘을 지탱하는 토대이며, 이 토대가 약하면 어떤 축복도 오래 머물지 못함 또한 세상사에서 많이 목도하셨을 것입니다.

따라서 영적 에스크로가 요구하는 조건 중 가장 근본적이고도 중심적인 부분이 바로 이것으로 θ이 주시는 지혜·부·기회는 인격이 준비될 때에만 탁월한 영향력으로 변환됨은 자명한 사실이 되고, 인격이 불안정하면 축복이 사람을 흔들고, 인격이 성숙하면 동일한 축복이 사람을 세우는 이것이 창조 질서에 새겨진 우주의 영적 법칙입니다. 그리고 빛은 반드시 드러나므로(Revelation 법칙), 아무리 오래 감추어져 있어도, 묻혀 있어도, 평가받지 못해도, θ이 심어두신 본질은 때가 되면 표면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은사도, 사명도, 성품도, 진실한 준비 과정도 빛이 열릴 시점이 되면 모두 드러나게 되며, 인간이 억누르거나 시스템이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θ의 질서 안에서는 “정직한 준비”가 가장 강력한 상승 에너지가 될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이 원리가 없다면 영적 에스크로는 그 자체로 무의미해지며, 감춰진 빛이 계시되는 시점이 곧 에스크로가 풀리는 순간이기 때문이 되게 될 것으로 마지막으로, θ이 주신 사명은 반드시 회수된다(Escrow Release 법칙)는 인간이 도망치거나 유예하거나 무시해도, θ은 사명을 포기하지 않으심을 아셔야 될 것입니다. 사명을 향해 부르심이 반복적으로 찾아오고, 회피할 수 있는 길처럼 보이는 선택들이 결국은 다시 본래의 방향으로 사람을 이끕니다. 영적 에스크로의 해제는 단순한 축복의 분배가 아니라 “사명의 회수”라는 우주의 법칙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θ께서는 준비된 그릇에게, 준비된 시점에, 준비된 방식으로 사명을 다시 건네시고, 그리고 그 순간부터 본인 자신의 인생은 더 이상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모든 법칙은 신비주의적이거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창조의 역사에 깊이 새겨진 구조로 본인 자신들이 이를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작동하며, 믿든 믿지 않든 영향력을 미게 됩니다. 영적 에스크로는 이 법칙들이 인간의 내면·성품·정체성이 성숙할 때까지 축복을 보류함으로써, θ의 질서가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장치로 에스크로가 풀리는 순간은 단순한 성공이나 행운이 아니라, 우주의 영적 법칙과 인간의 성숙이 정확히 맞물려 작동한 결과에 따른 가장 완성된 형태의 깨어난 영혼은 결정적으로 삶 전체가 사명으로 작동하고, 본래 영혼과 θ 의지가 결합되는 “초월적 이성이 완성된 인간”의 실질적 형태 이루게 됩니다. 이는 θ이 처음부터 계획하신 창조적 역사에 새겨 넣으신 질서가 현현하는 시간이 되므로 본래 창조의 시점으로 회복된 모습의 “초월적 이성(Transcendent Reason)”을 통하여 초이성적 직관(영적 감각), 이성적 판단(분별) 및 현실적 실행력(행동)이 완전히 정렬된 상태를 많은 분들이 이루어 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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