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일기 72] 10만 명 이상과 소통하면서 느낀 인플루언서들의 단가
국내 틱톡 광고캠페인을 넘어서 이제 글로벌 틱톡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의 가격을 받아보면서 어이가 없다.
그들이 제안한 가격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나 그 영상의 결과물까지 일치하는게 없다.
대채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의 광고비는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팔로워란, 해당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를 보고 싶어서 구독, 클릭하는 사람들의 총합이라고 본다.
이러면 나는 할 말이 없다. 그런 넘치는 팔로워가 없어서. 몇 가지 궁금하다
- 내가 10년 전에 계정을 만들고 활동을 안하면?
- 팔로워를 높은데 뷰수나 좋아요가 적으면?
- 팔로워를 사면?
요즘 내 영상이 반응이 좋다. 인기가 있다. 뷰수랑 좋아요가 많아서 광고비를 높게 받아야한다.
- '요즘' 좋으면, 나중에는 안 좋을 수도 있는거잖아. 랜덤하다는 거 아닌가?
해당 인플루언서가 보유하고 있는 팔로워는 매우 가시적인 지표이다. 해당 인물의 프로필을 클릭하거나 남들에게 보여지는(흔히 보고용) 것에는 10만, 100만, 200만 등의 팔로워 숫자가 중요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진짜 그들과 함께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유연하게 상황에 맞게 어떤 인플루언서를 선택하고 협업을 하는 것은 달라진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팔로워가 해당 크리에이터의 광고비의 지표라고 하기에는 가혹하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있고,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의 단가표를 하나씩 알아보기가 어려우니, 회사에 소속된 친구들 위주로 받다보니,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현재 인플루언서 광고 시장인 듯하다.
인스타그램은 좋아요를 숨길 수 있게 되었고, 틱톡은 팔로워가 타플랫폼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오르며,
유튜브는 구독자 수 대비하여 영상 뷰수가 낮은 사람들이 많다.(이제는 거의 풀영상보다는 쇼츠를 보니깐)
이러저러한 변수를 다 고려하기 어려우니깐, 귀찮으니깐 팔로워 수라고 하면 넘어가는 듯하다.
이건 비교적 설득적인 이유다. 그러나, 당시 내가 뜨고있는 해시태그나 유행하는 것을 활용하여 제작하면 뜬다. 이건 통계다. 내가 지금 로제 아파트 춤을 추면, 이전 다른 영상보다 뷰수나 반응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 아닐까. 구독자/팔로워가 높은데 뷰수와 좋아요가 높다면 이 사람은 진정한 인플루언서이다.
그러나, 대다수가 그렇지 않기에 인플루언서 광고비를 궁금해하시는 사람들은 연예인급과 그냥 인플루언서를 구분해야한다. 그게 시발점이다.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본인들이 받았던 최고 금액의 단가를 부른다. 여기에 회사(소속사)에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회사운영비+수수료+크리에이터고료 이렇게 측정하여 부풀려지더라. 그러면, 내가 하는 방법은 개별 크리에이터에게 연락해야하는 것(소속사에서 부풀리는 비용을 방지하기 위함), 팔로워 대비 조회수를 비교해서 가격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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