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달 1천개이상,틱톡광고하는 마케터일기(토니모리)

[틱톡일기 77] 글로벌 TikTok 뷰티광고 트렌드 및 실제 사례 2

by 삶송이

숏폼 관련하여 여러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이다. 기본적인 SNS(메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뿐 아니라, 네이버클립, 당근스토리, 카카오 등 다양한 곳에서도 라이브에 이어 숏폼을 이어 커머스를 시도하면서 다채로운 시도들이 보이고 있다. 숏폼의 고유명사급인 '틱톡(TIKTOK)'에서는 현재도 여러 다양한 시도 등이 이뤄지고 있는데, 브랜드들이 빠르게 시대에 적응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예전에는 탑/다운 방식으로 유행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바텀/업 방식으로 아래에서부터 트렌드가 만들어지며 자연스러운 바이럴이 이뤄진다. 의도치 않게 퍼진 영상은 오히려 꼰대들이 만드는 말도안되는 의도한 영상보다 효과는 더 좋다. 티르티르가 시작했다고하여 대형 쿠션을 만든다거나, 여러 K-POP 아이돌 춤으로 챌린지가 유행한다고 갑작스레 상품을 들고 춤을 춘다던가 말도 안되는 트렌드를 만들고 싶어하는 브랜드가 적지 않다.


유행하는 숏폼을 만드는 비법

아이기스랩(AEGIS LAB)에서 제공하는 결과보고서 양식


왜 우리 아이기스랩은 한 두명의 크리에이터가 아닌, 50명, 100명, 200명들과 협업을 할까? 유행은 한두명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따라하는 형태여야 한다. 또한, 어떤 것이 '유행'이 될지 모르기에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해야한다. 기존의 팔로워나 구독자 수로만 따지던 방식이 아닌, 브랜드 결에 맞는 크리에이터들을 찾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 최근에 진행했던 글로벌뷰티 틱톡광고캠페인 일본/북미를 통해 풀어보겠다.



#1. 일본 (TONYMOLY)


3월 메가와리 당시, 다양한 뷰티브랜드의 문의가 들어왔다. 일본 시장은 한국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것이 일본 특유의 영상 결, 콘텐츠 풀이가 있다. 공식처럼 딱 떨어지지 않아도 그들은 한국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다르게 말도 안되는 필터 혹은 화장법으로 접근하거나 영상 편집점이 한국에서 후킹하는 구간과 미세하게 다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점을 그대로 인식을 하고 즉, 크리에이터들이 편집하는 영상 방향을 그대로 인정하고 브랜드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하는 영상 구간을 3-5가지 정도로 간략하게 정해주는 접근이 필요하다.


메가와리 12일 기간 동안에 40인의 영상이 업로드되는 것을 납기일로 하여 크리에이터들을 섭외하고, 영상의 방향성은 브랜드가 원하는 "직접구매" 방식으로 풀어갔다. 브랜드가 입점된 판매채널인 웰시아, 돈키호테, 큐텐 등으로 소구점을 모아갔다. 뷰티는 예뻐야한다는 선입견과 제품을 단순리뷰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구매하는 여정을 넣으면서 풀었다.


구매 채널도 일본인들이 접하기 쉬운 곳에 있었고, 가이드라인도 쉽다보니 크리에이터들 일탈률이 생각보다 적었다. 여기에 이미 판매부수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보니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기에도 원활하였다. 일본 틱톡 캠페인을 이렇게 많은 인원으로, 짧은 시간 내에 진행한 이력이 없었는데 나한테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크리에이터들의 반응과 일탈률은 해당 브랜드 광고캠페인에 대한 반응에 대한 좋은 예고편이다.


[トニーモリー] ワンダーセラミドモチトナー セラミド化粧水

https://www.tiktok.com/@_o74rra/video/7476805773985713426?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


https://www.tiktok.com/@chanmilai_/video/7478650427794410770?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



#2. 북미 (TONYMOLY)


3월 북미는 아마존 Spring 세일로 큰 이벤트가 있다. 한국 올영세일과 같지만 연중 최대 매출을 보여주는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 100여 개 이상을 2-3주 기간 안에 업로드하여 틱톡 내 알고리즘을 모는 작업을 하게 된다. 미국 사는 크리에이터들을 100명, 200명 이상을 협업하는 회사들이 많이 없지만, 우리가 가능한 이유는 "광고대행사"라는 메리트가 크다. 한 브랜드가 100, 200명을 컨택하는 비용과 시간보다는 여러 브랜드의 광고를 갖고있는 대행사가 100, 200명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더 자연스럽고 가격 협상면 측에서도 유리하다.


브랜드의 가장 잘 팔리는 상품 혹은 신제품을 중점으로 아마존 세일 기간에 다양한 영상들을 틱톡에 업로드를 하면서 노출시키면서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이번 북미 틱톡캠페인에서도 목적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콘텐츠였다. 미국 내 입점되어 있는 얼타(ULTA)에 크리에이터들이 방문하여 여러 개 상품을 구매하거나 혹은 상품 재고가 없다는 내용을 담으면서 콘텐츠 내용을 팔로워나 제3자가 보기에는 자연스러운 여정들을 보여주도록 하였다.


기존에 과하게 꾸며서 내돈내산이라고 하는 거짓 콘텐츠보다 차타고 직접 방문하여, 이것저것 고르다가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은 거짓이 없어보인다. 더욱이 수십, 수백명이 구매하는 영상들을 보여주는 콘텐츠라면, 어떨까? 누가봐도 '나만 안사는 느낌'을 심어주거나 '나도 사고 싶은 심리'를 불어넣지 않을까? 이렇게 가져가는 것이 틱톡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까가 빠를 만들고 빠가 까를 만드는 방식으로 많은 이들이 따라하고 싶게 하는 방식.


[TONYMOLY] Green Tea Superlight Daily Defense Sun Screen SPF 50

https://www.tiktok.com/@jimeneezugc/video/7479911982540524846?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


https://www.tiktok.com/@.sincerely.lex/video/7479093533396323614?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



매달 1만 개 이상의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누구보다 다양한 영상들을 보고 경험치를 쌓아갔다. 브랜드가 가져가야 하는 방향은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어가야 더 다양해지고 재밌어진다. 유행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비결이란 없다. 경험치를 쌓아가면서 유행이라는 근삿값에 가까워져가는 것이 맞는 듯하다.



[이전 글 보러가기 (. ❛ ᴗ ❛.)]

https://brunch.co.kr/@jungrnii/156





#아이기스랩 #아이기스 #아이기스틱톡 #aegislab #틱톡광고대행사 #틱톡광고캠페인 #틱톡의정석 #틱톡광고시작 #틱톡광고단가 #틱톡커광고 #틱톡커광고비용 #틱톡광고 #틱톡마케팅 #틱톡크리에이터 #틱톡촬영 #글로벌틱톡 #뷰티브랜드틱톡 #글로벌뷰티 #K뷰티 #K뷰티글로벌 #K뷰티틱톡 #틱톡뷰티광고 #K뷰티마케팅 #뷰티브랜드해외진출 #글로벌마케팅 #tiktok마케팅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