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분노가 어디 있으랴.
일단 분노했으면 후회는 실컷 해도 좋다.
우리는 인간이며 감정을 느끼는 존재고,
분노가 솟아오르면 피할 수 없을 테니까.
하지만 분노하게 되더라도
너무 오래 끌지 않았으면 한다.
예상한 대로 분노에는 늘 후회가 따라온다.
우리는 한 번의 분노를 통해
몇 번의 후회를 마주하기도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분노를 분출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후회를 포기하고,
계속 분노만 하고 살아갈 수는 없기에
작은 분노에도 늘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후회는 성장을 위한 연료다.
그 불씨가 느껴지면 분노를 돌아보고,
분노가 우리를 지배하지 않도록
후회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후회를 통해 나를 다시 세우고,
흔들리는 모습은 과감히 떨쳐버리고,
내 존재를 단단히 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므로
방황은 날려버리고 다시 일어서면 된다.
그런 당신을 응원해주자.
분노를 날려버리고,
단단하게,
내 길을 다시 만들어 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