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완성도가 높은 글을 써낼 때마다 출산하는 기분을 느낀다.
내 글을 사랑해주는 이들은 이런 피가 어느정도 멎은
‘응고된 글‘을 좋아한다.
비명은 응고가 될 수 있을까.
비명은 청록색인데.
어떤 비명은 광속보다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아플수록 진주와 여의주가 예쁘게 만들어지는 걸까.
그런데 당신들은 하나같이 목이 메여 글을 소리내어 읽지는 못해.
이 몸은 비명으로 가득한데
누가 나를 노래라고 부르나.
이 세상에 저랑 비슷한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 전에 다 자살해버려서 멸종되고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