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본 유학생 상도 Jan 03. 2024

외국인 친구 오래 만나고 연애까지..

해본 사람의 이야기

사실 나는 이 이야기가 하기 싫었다.


일단 사람을 만나고, 그 인연이 깊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다만,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방법 따위는 없고 상황과 사람에 따라 나뉜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하기가 싫었다.


분명 누군가에게는 큰 감사을 받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사기꾼으로 남을테니까.

실제로 내가 한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이미 큰 감사를 받았다.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이 댓글은 조작 같다.

그러나 하늘에 맹세하고, 내 명의로 된 계좌에 있는 전 재산을 걸고 내가 조작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더 신기하다.


내가 올린 영상으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구나. 

이 이야기를 하면 내 아픈 추억과 힘들었던 6년 동안의 노력을 꺼내야 했다.

그렇지만 내 트라이 앤드 에러의 과정을 통해서 누군가는 더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고, 이번 영상을 찍었다.


그리고 이 글은 혹시나 영상을 보고 조금 더 내용을 복기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쓰고 있다.


 


이게 불과 작년이었는데.. 벌써 600돌파..

누군가와 친해지고, 깊은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받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뭐.. 여러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상에서도 말했지만, 중요한 건 많다.


그러나 나는 그 중에서 "중꺾마"를 이야기했다.

내가 중꺾마를 이야기한 이유는 위에서 말한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맞아야 하는 "무엇"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무엇"만 맞는다면 각자의 목적에 맞는 외국인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 것이다.


방금 내가 말한 "무엇"이란 바로 "각자의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다.

상대방과 내가 바라는 것이 일치한다면 여러분은 오래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이외에도 맞아야 하는 것을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나에게 맞는 완벽한 이상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며, 백마 탄 왕자님과 절벽의 꽃과 같은 공주를 찾는 행동을 하다가 결혼 시기를 놓쳐서 후회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맞는 것은 가능하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나는 "인연"이라고 부른다.


나는 인연을 찾기 위해서 "중꺾마"를 가지고 미친듯이 트라이했다.

그러다가 만난 사람들은 참 좋은 사람들이었고, 운이 좋게 연애도 할 수 있었다.

진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신기했다.


그러나 비단 이건 나만의 일이 아닐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 내가 성취한 일이다.

분명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을 비롯해서 내 후배님들이라면 가능할 거라 확신한다.


카르페디엠.

현재를 수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황금빛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일본인 친구 사귀는 것에 대한 “인연”에 대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