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버킷리스트는?
희망이 살아갈 의지 vs 헛된 희망을 갖지 말자
이렇게 주인공들이 대립하는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 <쇼생크 탈출>과 <버킷 리스트>입니다.
이 두 영화의 공통점은
우정이 살아갈 의지를 지펴주고
지옥에서도 견뎌내고 희망을 공유하는 의지를 공유하는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쇼생크 탈출의 엔딩은 늘 우리들에게 큰 해방감을 안겨줍니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우리들이 스스로 만든 감옥에서 탈출하고 싶어집니다.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슨과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두 수감자의 우정은 수십 년 이어집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끌려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게 되는데요,
특히, 팀 로빈슨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지성으로 교도소 소장의 비리를 오히려 자기가 통제하고 활용하는 상황에 이르릅니다. 소장은 그에게 도서관을 맡기게 됩니다.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전 수감자들에게 처음으로 틀어준 음악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 아리아가
음악을 잊어버렸던 그들에게 어떠한 감동을 주었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음악은 우리 가슴에 있다.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는 것이 있다", 팀 로빈슨은 동료들에게 강조합니다. 음악을 모두에게 선물한 덕분에 독방 신세에서 견뎌야 했지만, 팀 로빈슨의 자유의지는 꺾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팀 로빈슨의 영향을 받아서 교도소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영혼만은 감옥에 묶여있지 않게 된다는 희망을 확산합니다... 악한 사람을 제대로 훈계하면서 탈출에 성공하는 엔딩은 우정의 승리, 감동입니다. 팀 로빈슨을 만나게 되는 모건 프리먼이 아름다운 섬에서 재회하면서 영화의 스크린이 종료됩니다.
평생 친구는 결국 친구의 길을 따라갑니다. 모건 프리먼은 출감 이후에 삶의 희망을 찾지 못하다가 자살까지 생각합니다. 친구 팀 로빈슨의 메모 쪽지에 고무되어 그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우정의 힘은 이들 두 친구를 재결합하게 되고 제2의 인생을 자유의지로 살게 되지요.
"삶의 기쁨을 찾아라
아직 끝나지 않은 인생 - 우리가 마지막까지
산 정상에 묻힐 때까지"
<버킷 리스트> 이 영화는 마지막 대사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선고받은 시한부 인생의 두 노인이 병원의 병실에서 만나게 됩니다. 한 방에서 투병하면서 친해지는 두 노인의 우정의 기록이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가면서 영화는 카타르시스와 흥미를 보여줍니다.
스카이다이빙
타지마할 여행
이집트 피라미드 여행
최고급 지중해의 호텔 숙박
F1 경기장에서 자동차 경주하기
낯선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헤어졌던 가족, 딸의 집에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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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버킷리스트를 부자 친구 - 잭 니콜슨의 여행경비로 모건 프리먼의 버킷 리스트를 - 공동으로 이루게 됩니다. 모건 프리먼은 강단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수가 꿈이었기에 역사적인 유적지를 방문하고 싶어 하였던 겁니다. 평생 기계 수리공으로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였던 사람은 같은 병실의 부자 친구를 통해 그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간다는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부자 친구는 낯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그의 버킷리스트의 꿈을 이루어가는데, 그들은 솔메이트 - 영혼의 친구로 함께 죽음을 맞이하고 히말라야 정상에 같이 묻히게 되면서 영화의 스크린은 엔딩이 됩니다.
인류는 모두 죽음을 맞이합니다. 80대에 이르러서 그냥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모두에게 그대로 순응하면서 받아들이라는 메시지가 아니랍니다. 그 나이에 이르러서도 한 가지 소원 성취도 이루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라는 겁니다. 늙음과 죽음을 맞기 전에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라는 겁니다. 선택하지 않은 죽음을 그저 목도만 하고 끝까지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드먼은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삶의 마지막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솔메이트, 영혼의 친구로서 그들의 명연기가 실감 나게 우리를 깨우치게 합니다. 뭐 그렇게 아쉬움 가득하게 살 것인지 묻게 된답니다. 살아있을 때 즐기고 현재를 열심히 즐기라는 교훈을 준답니다. 무엇보다도 희망을 갖고 희망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가라고 조언합니다. 모건 프리드먼은 두 영화에서 모두 주연입니다. 그의 연기가 이러한 철학적인 메시지, 휴머니즘의 메시지에 어울리는 것이 퍽 공감됩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연기하는 이 배우들은 행운아들입니다. 그들에게서 우리들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답을 찾게 됩니다. 절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라는 답이랍니다.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이라면 어떠한 상황이라도 반드시 실현하세요. 저는요! 죽기전에 좋은 작품을 완결하는 것이 저의 버킷리스트입니다.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를 응원합니다.
[출처] <죽기 전에 꼭 감상>영화 쇼생크 탈출과 영화 버킷리스트|작성자 호프맨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