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 그녀는 문경에서 도착했다. 오자마자 과외를 하고 저녁 아르바이트를 갔다. 무리했던 걸까? 약속을 만들지 않았다.
화요일 과외 가는 길.. 한국에서 일했던 곳의 원장님께서 연락을 하셨다. 내일 올 수 있느냐고.. 원장님의 힘드신 목소리에 가겠다고 했다.
수요일 아침 10시에 도착해서 고용된 다른 선생님에게 인수인계를 하였다. 우스갯소리로 점심 먹고 갈게요. 했는데, 점심도 먹고 간식까지 먹고 4시에 과외로 집으로 향했다. 과외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갔다.
목요일은 혼자 집 옆 몰에 가서 초밥을 먹었는데, 배가 아파와서 괜히 먹었다고 생각했다. 과외를 하고 아르바이트는 사장님인 친구가 아파서 쉬었다.
금요일은 집에서 쉬다가 코스코에 가서 조각피자를 먹고, 저녁은 베프와 그녀의 아이들과 함께 두끼엘 갔다.
무언가 한 거 같긴 한데, 집에서 너무 쉰 걸까?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갔다. 날씨도 좋아져서 산책도 많이 했는데, 너무 길게 느껴진 한 주였다.
이제 돌아가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