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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n 28. 2024

"폭망 예감에…" GV80 결국 이 모델 출시 연기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26년을 목표로 추진했던 2세대 GV80의 순수 전동화 모델 양산 시기를 2028년으로 최대 2년 연기할 전망이다.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전기차 캐즘(Chasm,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로 인해 제네시스 GV80 풀체인지 모델의 양산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제네시스 신차 출시 로드맵이 크게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2세대 GV80 출시를 연기하며 현행 모델의 판매 기간을 다른 모델 대비 길게 가져갈 계획이다. 제네시스 GV80은 지난 2020년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모델로 올해 벌써 출시 5년차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지만, 기존 모델의 디자인에서 큰 변화 없이 전반적인 상품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졌다. 2세대 모델 출시 연기로 인해 1세대 모델 판매 기간이 크게 늘어나지만, 최근 지속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지속적인 판매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내부적으로 GV80 하이브리드 개발과 양산 일정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중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세부 계획이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GV80 하이브리드는 EREV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REV는 일반 하이브리드와 달리 엔진은 주행에 관여하지 않고, 배터리 충전에만 활용된다. 즉 전기차 구조에 내연기관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방식이다.


EREV 방식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은 GV70이 될 전망이다. GV70 하이브리드 출시 후 GV80 EREV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GV80 풀체인지는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eM 기반 첫 번째 양산 모델은 제네시스 GV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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