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이 준대형 RV 엘그란드 4세대 모델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일본 모빌리티 쇼를 통해 공개된 닛산 엘그란드는 약 15년 만에 새로운 모델이 출시됐다. 1997년 생산 후 꾸준히 사랑받은 모델로, 미니밴 시장에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닛산 신형 엘그란드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 프레임이 없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헤드라이트와 하나의 단일 요소로 구성됐다. 헤드라이트는 간결하고 좁은 형태이며, LED 스트립이 양쪽 헤드라이트를 연결됐다.
또한 전면 범퍼 하단에 통합된 수평으로 늘어진 에어 인테이크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한 체크무늬 패턴을 적용했으며, 투톤 컬러 차체를 채택했다. 사이드 미러와 도어 핸들은 기존 방식을 유지했다.
후면부는 사각형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샤크 핀 안테나와 통합 스톱 라이트가 장착된 상단의 소형 스포일러,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을 반복하는 라이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모노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14.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22개의 스피커, 2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센터 콘솔에 물리 버튼들이 배치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열 승객을 위한 편안한 시트가 준비됐으며, 리클라이닝 기능화 전동식 오토 발받침 기능을 탑재했다.
닛산 엘그란드의 파워트레인은 3세대 e-Power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으로, 해당 시스템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ZR15DDTe가 전기 모터, 제너레이터, 인버터, 감속기, 변속기와 함께 작동하는 구조다.
한편, 닛산 엘그란드는 내년 여름 일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