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사랑의 하나님
오늘 부터 큰 용기를 내어 아침 묵상 기도를 시작합니다.
저는 이제 겨우 하나님을 만난지 1년 남짓한 병아리 초신자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더 가까이에서 보려고 서있는 대기자들중 제일 마지막줄에 있는 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의 무지함을 너그럽게 봐 주시고 저의 고백을 받아주세요.
시작을 요한 복음 으로 택하였습니다.
요한 복음 1장 1절의 말씀을 읽고 또 묵상하며 읽어봅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은 우리 눈으로 보이는 형상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하나님도 우리 눈으로 보이시는 분은 아니시겠네요.
“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나의 작디 작은 지식과 이성으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든 말입니다.
제가 ‘천지 만물의 창조물’들 중의 하나라면 제가 감히 어떻게 하나님에 대하여 고개를 들 수 있을까요?
저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작디 작은 티끌같은 존재이겠지요.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너무도 당연하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리고, 저에게 크리스천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라고 믿습니다.
전에는 믿기지 않았던 말씀이지요....
말씀은 하나님이시고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했으니 이 “말씀”의 능력은 얼마나 대단한 것일까?
하나님의 말씀은 전지전능하다는 것입니다.
<사무엘하 23: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
‘다윗의 마지막 말’ 이라고 했습니다.
요즈음 깊이 저에게 꽂힌 말씀입니다.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엄청난 일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다면요.
저에게도 하루속히 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게 되기를 정말 간절히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정결하고, 투명하고, 거짓이 없고, 맑고, 흠없고 점없고, 순결하고,
내가 없는 신령한 집이 제 안에 지어져야 하겠지요.
저 안의 고집, 지식, 편견, 고정 관념과 저의 욕심과 이기심, 우월감,
타인에 대한 미움, 비판, 원망, 시기, 질투로 가득찬 저의 ‘여리고’성을
매일 매일 깨부수고 있습니다.
제가 비워져야 겠지요.
제 안의 쓰레기들을 다 쓸어버려야겠지요.
<잠언 6:2>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잠언의 말씀도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고 했습니다.
얼마나 내가 하는 말이 중요한지, 나의 말에 내가 얽혔다고 했습니다.
결코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어집니다.
이왕이면 긍정과 희망과 기쁨이 있는 말, 축복의 말, 용기를 주는 가능성의 말, 사랑을 전하는 말을 하렵니다.
오늘부터 짜증의 말, 걱정과 두려움의 말, 불가능의 말, 저주와 비판의 말, 원망과 불평의 말들은 전부 날려버리고 제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하렵니다.
제 입이 깨끗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말, 감사의 말, 축복의 말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사랑을 전달하고 힘이 있는 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를 많이 외치는 하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표지 사진 : photo by Anthony Gerand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