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영창이
한 시간이 지나서 자유곡 시험이 있었다.
수호는 차이코프스키 곡을 연주하였고, 영창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연주하였다.
"자, 그럼 오늘 학생분들 모두 수고 많았어요. 실기합격 명단은 이틀 후에 이 건물 바로 옆 게시판에 부착이 될 겁니다. 그리고 실기합격하신 분들은 다음 주까지 각 학교별 담임 선생님에게 합격에 대한 내용을 알려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고등학교 입시와 중복 지원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예술고등학교 입시 시험은 인문계 고등학교와 달리 일찍 진행되기 때문에 합격자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었다.
"영창아, 오늘 참 고생했다. 이틀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까, 좋은 소식이 있겠지..."
"그래, 수호야 너무 고마워... 나랑 순서를 바꾸느라 힘들었을 텐데..."
"뭐, 그게 대수라고... 모든 것을 편하게 즐기라고... 그게 바로 음악 아니겠어..."
"그래, 잘 들어가"
그렇게 영창이는 수호와 헤어지고 곧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엄마, 저 다녀왔어요"
"그래, 시험은 늦지 않게 잘했니?"
"네, 잘했어요. 이번 주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애휴, 괜히 나 때문에 네가 오늘 늦게 가게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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