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회
영창이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입학한 지도 어느덧 6개월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동안 학업에 충실하고자 물리와 화학, 수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과목 시간에 이해를 못 한 것은 표시해 두었다가 친구들과 스터디 모임을 통해 알아가거나 그다음 수업에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여 해답을 얻었다.
피아노를 안 치게 된 시간도 6개월 이상 지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과목보다는 과학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고, 성적도 다시 반에서 5위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영창이는 오늘도 저녁에 학교 도서관에서 반 친구들과 고등학교 첫 기말고사 준비를 위하여 남아서 공부를 하기로 하였고, 지난 중간고사 성적에서 미비한 과목을 집중해서 교과서와 문제집을 공부하였다.
저녁 8시가 넘었을 때, 친구 한 명이 영창이한테 왔다.
"영창아, 밖에서 너를 찾는 사람이 있는데 한 번 나가봐라..."
"그래? 알았어..."
"오랜만이야, 고영창..."
누군가 봤더니, 초등학교 반장이었던 진석이었다.
"야... 이게 누구야? 진석아... 정말 반갑다."
"아니, 그런데 여긴 어떻게..."
"말하자면 좀 길다. 아빠 사업일로 중학교를 대전으로 갔었다가 다시 아빠가 회사를 서울로 옮겨오면서 이번 달에 전학을 오게 되었지... 그리고 네가 여기 다닌다는 얘기를 친구 통해서 들었어"
"아, 그랬구나... 암튼 고생했네..."
"야, 그런데 너는 예술고등학교에 가야 하는 것 아니었어?"
"그러게... 뭐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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