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2막 : 예술가의 삶

미술대학원

by MRYOUN 미스터윤

// 오랜만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많이 바빴습니다. 당연한 논리이겠지요.... 인생 제2막의 길에 들어오는 동안 1분 1초가 너무나도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제가 그동안 미술가로 살아오게 된 배경과 삶을 글로 녹여보려고 합니다. 복합 아티스트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을 자전적 에세이로 적어봐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




2025년 어느 날... 나는 내 인생의 반을 몸 담고 있던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결정을 하는데 필요했던 시간은 3일... 그리고 잠시 과거의 기억으로 빠져 들어갔다.



- 2020년으로 되돌아가다.-


나는 미래의 시간에 언젠가 회사를 떠나게 되었을 때, 그 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지난 5년간 나 스스로 고민하면서 보내온 것 같다. 2020년 1월 어느 날, 나는 광저우를 다녀왔다. 그때에 같이 출장을 떠났던

직장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던 중, 내가 그린 미술 작품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6개월 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덮고 있을 무렵...

나는 페이스북에서 홍익대 미술대학원 공지를 받게 되었다.


평소 그림에 관심을 갖고 비전공자로 공모전에 참여하는 모습을 알았던 한 명의 선배와 차를 마시면서 미술대학원 얘기를 하던 중에 내게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해 온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마추어 미술인으로 2017년부터 그림에 빠져서 살아온 내 모습을 알았던 것이다.

수많은 공모전에 입상과 함께 개인전 세 차례 열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에게 먼저 들어온 생각은 '과연 전자공학을 전공한 내가 미술대학원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당장 회사를 다니면서 어떻게 그 어려운 순수미술 석사과정을 진행할 수 있을까?


대학원 등록금은 어떻게 마련하지? 당장 수업은 어떻게 배우러 다녀야 하지?

정말 모든 것이 걱정거리 투성이었다. 내 나이 40 중반... 공부를 하기에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었다.

그러나 직장인 생활을 하면서 해낼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제2편]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다.'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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