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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춘심 Mar 14. 2024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묻지 않아서 속았을까?

기브온이 받은 은혜

여호수아 9장은 기브온에게 속은

여호수아의 이야기가 나온다


가나안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다

인신제사를 드리고 성적으로 타락한 가나안의

문화를 진멸하기로 작정하셨다


그중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에게 와서

먼 곳 주민인 것처럼 속이고 화친을 구한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그들과

화친을 맺는 그런 내용이다


대부분 이 본문은 묻지 않아서에

포커스를 맞추는 거 같다


묻지 않아서 속았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어떤 질책도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브온과 맺은 화친으로

인한 전쟁을 도우시는데 초자연적인

방법까지 지원해 주시면서 

기브온을 해치려던 다섯 족속을

모두 진멸하기까지 도우셨다


기브온은 살기 위해 하나님과

그 백성인 이스라엘의 종이 되기로

작정하고 은혜를 구했고

하나님의 이방인을 향한 긍휼은

이미 그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기브온 같았던 우리 인생들이지만

하나님께 피하기로 작정한 우리를

양자 삼아 주신 것처럼 ..


그렇게 하나님을 찾아온 기브온.

하나님께선 그들의 속임수를

눈감아주셨던게 아닐까?


그 후 기브온은 이스라엘과 함께 거하면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된다


하지만 나머지 족속은 마음이 더욱

완강해져서 연합해서 배신한 기드온을

치기로 작성하고 이스라엘과 전쟁을 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기드온 히위족속

제외한 나머지 족속들은 마음이

완악해져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셨다고 한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여호수아 11:20)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셨다는것은

은혜를 입게 하실 수도 있고

그렇다면 기브온주민 히위족속은

하나님의 뜻으로 은혜를 입은 자들이다


묻지않아 속은것이 아니라

이미 은혜주기로 작정하신 이의

계획안에 있던 섭리아니였을까


구약성경 곳곳에는 이방인이

여호와께 피할때마다 받아주시는

기록이 곳곳에 남겨져있다

라합과 룻도 그랬다


여호와께 피하는 자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

그 이름을 의지하는 모든 이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란

사실에 안심이 된다


그런 내 하나님이 자랑스럽다


이제 기드온주민 히위족속은

자신들의 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겼을까?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이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 들이 따르던 이방신을

섬기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생긴다

 

이 얘긴 다음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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