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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Nov 21. 2024

내용에 어울리는 도식을
잘 쓰고 있나요?

계단형 도식을 변형하는 방법

도식 하나에 꽂히면 생기는 일

제 브런치에 찾아오시는 분들의 검색어에는 '도식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아마 실무에 계신 분들도 도식을 쓰게 되면 슬라이드가 있어 보인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물론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만 개중에는 도식이 쓰인 게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장표겠는데요.

슬라이드 중간의 계단형의 선과 그림자 표현 덕분에 어떻게 보면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내용을 보면 약간 아쉬운 부분이 생깁니다.

슬라이드 상단의 회색 도형을 보면 슬라이드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이 보이죠. 이 세 가지가 긴 도식 안에 나열되어 버리니 강조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겁니다.

지금의 도식은 연도별로 성장하거나 쌓여나가는 이미지를 주기에 적절한 거죠.

강조하려는 세 가지의 환경계획에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해보겠습니다.


변경 1. 보기에 적절하게 정리하는 법


첫 번째 변경 방법은 강조하려는 계획들의 자리를 넓히는 것입니다. 슬라이드 오른쪽에 큼지막하게 사진을 배치하고 각 사진 위에다가 대표적인 환경계획 세 가지를 얹는 방식입니다. 좀 더 넓은 공간으로 배치하는 것입니다.


변경 2-1. 강조 지점 바꾸기(사진)


강조할 내용인 세 가지의 계획을 강조하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세 개의 도형 각각에 키워드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앞뒤로 있던 세부 계획들은 키워드 아래에 배치해 주고 배경에는 사진을 입력했습니다. 사진의 색이 강하므로 그러데이션을 적용해서 글과 사진 모두 잘 보일 수 있도록 편집합니다.


변경 2-2. 강조 지점 바꾸기(도형)



사진을 쓰는 방법이 적절하지 않다면(저작권이나 적절한 사진을 못 찾는 경우 등이 있겠죠?) 도형만으로 구성을 해봅시다. 도형의 면을 특정한 색으로 채우거나 연도를 조금 더 특이하게 꾸미는 방식으로 빈 느낌을 채울 수 있습니다.


물론 도식화를 쓰는 것이 흔히 이야기하는 있어 보이는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목적은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전달하는 것입니다. 내용을 전달하는데 방해되는 도식이라면 과감하게 빼버리고 다시 콘텐츠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럼 오늘 내용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2-1의 작업방법을 빠른 버전으로 유튜브에 올려두었습니다.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https://youtu.be/2xZrqEHtin0?si=JfAY6T234hyqlyng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멈추지 말고 문서를 그리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보고 있는 디자인 해결법을 남들보다 먼저 보고 싶다면?
일주일에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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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말고 문서를 그리세요✏️

https://teamjang.sti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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