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그림 그리기. 오랜만의 힐링!
과슈 수채화로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보긴
처음이었는데, 재밌었다.
수채화랑 포스터 물감 그 중간 어디쯤의 느낌이랄까!
있는 색을 찍어 쓰는 디지털 페인팅과는 달리,
색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수작업은
번거롭고 오래 걸리지만 매력있다.
처음엔 조색 과정이 너어어어무 어색하다가,
두어시간 지나니 익숙해져서 금방 그렸다.
지난번 일러스트 페어 때
새로 구매했던 붓도 개시해보고!
언젠가 여행 가서 찍었던
풍경 사진을 보며 따라 그리기.
엽서 크기의 작은 종이에 그리는데도
2개 작품 완성하는데 5시간쯤 걸렸다
수채화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던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그림은 재밌어!
한 때는 취미이자 특기가 그림 그리기였는데,
그림 그리는 것을 업으로 삼으면서는
이 일을 취미 삼기가 어려웠다.
퇴근하고서 펜을 잡으면 일하는 기분이 들었으니까.
그랬는데,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이제서야 그림을 취미로 둘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5시간 내내 같은 자리에서 집중해,
핸드폰 한 번을 안 만지고
그림만 그리는 걸 보면서 새삼 느꼈다.
나, 그림 진짜 좋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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