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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심리학에서 자기(self)는 학자에 따라서 다르게 개념화하죠. 다르게 하는 것은 기능적인 차이에 따른 개념화입니다. 생각 파트너는 현대 뇌과학의 탐구를 토대로 이미지와 같이 개념화합니다. 김주환(2023)은 <내면소통>에서 기능면에서 기억 자아, 경험 자아, 배경 자아로 구분했죠. 이 개념화는 인식차원과 시간차원을 구분하지 않아 혼재된 것이라고 생각하죠. 벤지민 하디(2022)는 시간차원에서 미래 자기(퓨처셀프)를 사용하죠. 미래 자기에 목적이나 가치를 접목해서 이름을 붙이면 이상자기(ideal self)이며 대응되는 개념은 현실자기(real self)입니다. 미래는 온갖 기회와 가능성을 담은 시스템으로 가능한 자기(possible self)로 이름 붙여 사용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2. 사회심리학자이며 코치로서 생각 파트너는 사람(person)은 시선을 자기 안쪽을 향할 때 의식하는 존재(being)와 밖을 향할 때 타인을 포함한 환경(environment)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behavior)을 의식하고 알아차리죠. 존재는 하나의 온전한 자기(whole self)입니다. 온전한 자기는 알아치림에서 인식차원과 시간차원을 고려합니다. 알아차림을 통해 3가지 기능하는 자기를 인식합니다. 1) 기억 자기(기억은 생각, 감정, 행동; 시간은 과거), 2) 현실 자기(경험은 생각, 감정, 행동; 시간은 현재), 3) 이상 자기(상상은 생각; 시간은 미래)로 구분해 사용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은 과거와 미래를 현재의 인식 공간으로 불러올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라는 것이죠.
-생각 파트너 이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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