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4일/제 1,520호/SINCE 2002
지난 주 한 분으로부터
사과를 선물받았는데
"보조개 사과"라고 합니다.
왜 보조개일까?
사과를 살펴보니
우박을 맞아 보조개모양으로
약간의 상처가 있었습니다.
"흠집 사과"를
"보조개 사과"로
이름붙이는
발상이 참신합니다.
이름의 뜻을 알고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ㅎ
[유머교육 알려요]
https://blog.naver.com/humorcenter/223371680400
[心身Free 유머]
지난 주 올림픽공원에
아내와 산책갔습니다.
한 연인이 사진을 찍는데
남자가 이런 멘트 날리더라구요,
“자.. 망치~~”
여자분이 그 멘트에 깔깔깔 웃습니다.
자신감을 얻었는지
남자가 계속 새로운 멘트를 날립니다.
“자...이번에는 양아치!“
여자친구가
웃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 참 좋을 때다!ㅎㅎ
저도 응용해서
아내에게 외쳤습니다.
“여보! 물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아내도 웃습니다. 하하
20대 연인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ㅎㅎ
[최규상의 미니행복컬럼]
보조개 사과를 먹으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배웁니다.
상품성이 없는
흠집 사과를 보면서
누군가 고민하고 궁리했겠지요.
문득 1991년 일본의 아오모리현을
강타한 태풍이 생각났습니다.
당시 태풍으로 90%의 사과가 떨어졌지요.
모든 농민이 상심하고 있을 때
오직 한 농민만이
"괜찮아..,괜찮아"라고 읊조렸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가
10%나 남았으니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 거지요.
10% 사과를 쳐다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합니다.
그리고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사과를
"합격사과"라고 이름붙입니다.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라는 홍보문구는
대학 수험시즌과 맞물려 대박을 쳤습니다.
기존 사과가격보다 10배나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날개 돋친 듯 팔렸지요.
태풍에 의해 떨어진 사과.
겨우 10%만 남은 사과는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임을!
세상에는
생각을 뒤집는 사람들이
꽤 많네요.
오늘도 사과에게
인생 한 수를 배웁니다. ㅎㅎ
독자님!
어제보다 딱 한번 더 웃는 하루!
대한민국 유머코치 최규상드림
발송자: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010-8841-0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