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꿈, 그 긴 여정의 시작 '작은 고래의 꿈(창작 동화)'
저 바다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꼬마야, 그곳은 어른이 된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란다. 그곳은 어른이 되고 싶은 고래가 가는 거지. 그곳에 도착하면 진짜 어른이 되는 거야.
특히, 어부들의 그물을 조심해야 해!
그 덫에 걸리면 커다랗고 투명한 수족관에 우릴 넣고, 평생 그 좁은 곳에서 살라고 할 테니까.
때마다 먹이를 주면서, 이렇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이 더 좋은 거라며 우리를 길들이려 하지!
가끔은 맛있는 먹이를 높이 던져주며, 더 높게 점프하라고 소리 칠 거야.
생각만 해도 끔찍해!
그래서 어부들의 그물이 가장 무서운 거야.
그럼 이렇게 넓은 바다를 누릴 자유와는 영원히 안녕이니까!
숨 쉬러 바다 위로 나올 때마다, 하늘을 보면서 방향을 잡는 거야.
사실 방향을 잡기엔 어두운 밤이 더 좋지.
내가 정해둔 별이 매일 밤마다 나를 맞아 주거든.
나의 그 별을 따라가는 거야. 그럼 그곳에 도착할 수 있어!
나만의 별을 정하고 그 별만 따라간다... 네! 어렵진 않을 것 같아요.
방향만 맞다면, 그 꿈에 대한 우리의 확신이 틀림이 없다면
언젠가 우리는 반드시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영광의 항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혀를 한껏 힘 있게 하시어
당신의 영광의 불티를 단 하나만이라도
미래의 사람들에게 남겨주게 하소서!
- 단테, <신곡> 천국 편 33곡. -